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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준 첫 선발승… LG, 갈길바쁜 한화 발목

입력 : 2008-09-10 23:24:45 수정 : 2008-09-10 23: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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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이대형(왼쪽)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 1회말 무사 1루 상황서 박용근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한화 2루수는 한상훈.
잠실=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LG 고졸 루키 이범준이 갈길 바쁜 한화의 날개를 꺾었다. 성남서고를 졸업하고 올해 신인 2차지명 2번으로 LG에 입단한 이범준은 이날 선발로 깜짝 등판, 5와 3분의 1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하며 무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내며 김재박 감독을 만족시켰다.

이범준의 호투도 컸지만, 한화가 실책이 결정적으로 승부를 갈랐다. 0-0이던 3회말 1사 후 LG 공격 때 1번 타자 이대형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러자 한화 두 번째 투수 유원상은 이대형의 3루 도루를 막기 위해 2루에 견제구를 던지다 실책을 범했다. 

이대형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2번 박용근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홈까지 파고 들었다. 짧은 타구라서 홈까지는 무리였지만, 한화 유격수 한상훈이 잡은 공을 잠깐 떨어트리면서 시간을 벌어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실수였다. 결국 LG는 안타 하나없이 결승점을 뽑았다.

잠실=스포츠월드 이원만 기자 w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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