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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서 쓰러진 70대 노인 응급처치로 생명 구한 여대생 ‘화제’

입력 : 2014-05-28 18:22:41 수정 : 2014-05-28 18: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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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학생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응급처치로 구해 화제다.

28일 삼육대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영화관에 있던 이 학교 간호학과 2학년 홍예지(21·여)양은 7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당시 이 노인은 쓰러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혀 피가 많이 났지만, 지나가던 시민은 물론 같이 있던 가족들 조차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모르고 발만 동동 굴렀다.

친구와 함께 영화를 보려고 기다리던 홍양은 즉각 노인에게 달려가 의식과 맥박 등을 확인하고 정확한 상황 설명과 함께 119에 신고했다.

또 영화관 측으로부터 구급용품을 구해 소독과 지혈 등 응급조치를 한 뒤 신고를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에 노인을 인계했다.

현재 이 노인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양의 선행은 이 장면을 목격한 한 시민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런 분은 꼭 찾아서 칭찬해야 한다”고 글을 올리면서 인터넷상에서 빠르게 퍼졌다. 홍양은 “당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고, 평소 응급처치 방법을 배웠던 터라 익힌 대로 했을 뿐”이라며 “또 다시 남을 도울 일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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