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세월호 침몰] 송영철 안행부 국장, 파면 아닌 사표 수리 해임

입력 : 2014-04-21 18:02:30 수정 : 2014-04-21 18:02:3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서 기념사진 촬영 파문을 일으킨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 매체는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어제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의 슬픔을 헤아리지 못하고 기념사진 촬영을 시도해 공분을 샀던 안행부 공무원은 일벌백계 차원에서 사표를 즉각 수리해 해임조치했다"고 보도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다 항의를 받고 직위해제된 안행부 소속 공무원 송영철 국장은 파면이 아닌 사표 수리된 것. 파면될 경우 절차가 복잡하다는 게 청와대 측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이 직위해제를 당해도 연봉의 80%가 지급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정부는 박근혜정부 1호 훈장 공무원이었던 송영철 국장을 해임하는 자세를 보였다. 국민적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송영철 국장은 지난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다 가족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주영 해수부 장관 역시 “죄송하다”며 가족들에 사과의 뜻을 표했다.

기념사진으로 실종자 가족의 거센 항의를 받은 안전행정부(이하 안행부) 소속 공무원 송영철 국장은 사실이 알려진 지 3시간여 만에 직위해제 됐고, 이날 사표를 제출했다.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소식에 누리꾼들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당연하지" "송영철 안행부 국장 죄책감 조금 느껴야지" "송영철 안행부 국장 해임, 가족들은 뭔 죄냐" "송영철 해임 옳은 결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