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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 미국 확산, 꿀벌이 없으면 인류 식량난 온다

입력 : 2014-02-02 01:51:40 수정 : 2014-02-02 10: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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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벌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꿀벌의 중요성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ABC 방송 등 현지 매체들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2008년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기생 파리의 유충이 몸속으로 옮겨진 일명 ‘좀비 벌’이 미국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생파리가 꿀벌의 등에 앉은 후 수초 만에 유충을 삽입해 감염시키면서 꿀벌이 이른바 ‘좀비 벌’로 변한다는 것이다.

일부 지역의 문제지만 꿀벌의 수가 지구상에서 줄게 되면 ‘나비효과’는 커진다. 현재 지구의 식용 작물의 75%는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묻혀야 수분(受粉)을 한다. 즉 꿀벌은 인간이 먹고 있는 대부분의 채소 과일 등의 작물을 열매 맺게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벌이 없다면 가축도 없으며, 인류가 치명적인 식량난에 시달린다.

아인슈타인은 “지구에서 벌이 사라진다면 인류는 4년을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꿀벌이 없다면 꽃가루받이도 없고 더 이상 인류도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좀비벌 미국 확산 소식에 누리꾼들은 “좀비벌 미국 확산, 대단하군” “좀비벌 미국 확산, 얼른 막아야 할텐데” “좀비벌 미국 확산, 얼마나 퍼진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사진=유튜브 영상 캡처(KOINNew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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