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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내 사퇴 계기로 LG가 다시 살아났으면”

입력 : 2014-04-24 04:48:50 수정 : 2014-04-24 04: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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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LG 감독이 자진 사퇴한 것은 빈볼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에서 7-8로 석패한 후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런데 김기태 감독의 사퇴는 지난 20일 정찬헌 빈볼 사건은 김 감독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빈볼 사건으로 궁지에 몰린 것이 사실이다. 지난 20일 대전 한화전서 정찬헌이 빈볼로 퇴장 당했고, 정찬헌은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김기태 감독은 그날 사건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김

김기태 감독은 23일 삼성과의 경기가 잡혀있는 대구구장에 돌연 나오지 않아 의혹이 증폭됐다. 구단에서는 ‘개인적인 일’이라고 밝혔지만, 사령탑이 특별한 사유없이 경기장에 나오지 않는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 시간까지 구단 차원에서 김기태 감독의 사퇴를 만류하기 위해 설득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경기 후 김 감독의 사퇴가 공식 발표됐다.

 LG는 올 시즌 스프링캠프까지도 ‘우승 후보’라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막상 개막을 하고 나서는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22일까지 3연패에 빠지는 등 12승4패1무로 최하위에 처져 있었다. 특히 22일 삼성전에서는 선수단이 삭발까지 하고 나와 굳은 각오를 보였지만 1-8로 크게 패하면서 김기태 감독의 스트레스가 절정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태 감독은 LG 구단을 통해 “내가 지휘봉을 놓는 것을 계기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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