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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외국인 여행자 가운데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GMA, ABS-CBN방송 등 필리핀 언론은 13일 관광부 자료를 인용, 작년 한 해 한국인 여행객들이 1인당 하루 평균 140.81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같은 기간의 외국인 관광객 평균 지출액 101.12 달러보다 무려 39.25%나  많은 액수로 한국인이 필리핀 관광업계의 최대 고객임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116만명을 기록, 전체 외국인 관광객 468만명의 24.7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미국인 관광객 65만2천여명, 일본인 42만6천여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남중국해 일부도서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던  중국인 방문객 수도 전년보다 무려 69%나 늘어난 41만2천여명을 기록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라몬 지넴네스 필리핀 관광장관은 지난해 관광 수입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44억 달러를 기록했다면서 여행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고 평가했다. 필리핀의 관광 수입은 2011년과 2012년에 각각 29억9천만 달러와 38억2천만 달러에 달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기간은 전년과 거의 동일한 9.6박이었으며 이 가운데 체류기간이 가장 긴 방문객은 미국인(13.4박)으로 나타났다.

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올 한 해 600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해 약 60억 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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