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프란치스코 교황, 오는 8월 한국 방문해 통일기원 미사 집전할 가능성은?

입력 : 2014-02-09 20:34:15 수정 : 2014-02-09 20:34:1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8월 방한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미사를 집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교황청 해외선교 언론 매체인 아시아뉴스(Asianews.it)는 8일(현지시간) ‘윤지충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 결정으로 교황의 한국 방문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구체적 일정까지 전했다.

이에 따르면 교황은 8월13일 대전에서 열리는 아시아청년대회 개막 미사에 참석한 뒤 15일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의 시복식을 주재한다.

아시아뉴스는 또 교황이 귀국하기 전인 18일 “전적으로 북한을 위한 미사가  계획돼 있다”며 “이 미사는 북한에 평화와 통일을 직접 촉구할 것”이라는 소식통의 발언도 전했다. AP통신도 아시아뉴스 보도를 인용해 8월15일 시복식과 한반도 통일 기원 미사  예정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교황청의 공식 방한 발표는 없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교황청 대변인은 지난달 22일 교황이 아시아청년대회에 초청받고 방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교황청은 교황이 스리랑카와 필리핀 방문을 고려하고 있지만 올해는아니라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공식적으로 예정된 교황의 외국 방문 일정은 5월말 3일간 요르단, 이스라엘과 서안 지구를 방문하는 것밖에 없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