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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 꿈을 향한 멈추지 않는 도전

입력 : 2014-01-23 13:52:24 수정 : 2014-01-23 13: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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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청명했고 탁 트인 공기는 차갑기보다는 시원하다 느껴진 1월 중순의 이른 아침.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리에 위치한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감독 민배식) 동계훈련캠프에서는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구슬땀이 흐르고 있었다.

2005년에 창단한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대학 소속팀이 해체되어 갈 곳을 잃었다가 편입학을 한 선수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질풍노도의 방황을 하다 민배식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학에 와서야 재능이 만개한 선수, 부상으로 인해 어려움이 닥쳤던 선수 등 각자의 다양한 사연을 딛고 국제사이버대학교라는 희망을 통해 프로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의 슈팅 하나 패스 하나에도 신중함과 열정이 묻어나왔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는 대학축구팀 사이에서 도깨비팀으로 회자된다.
매 시즌 U-League가 시작될 때마다 늘 최약체로 평가받으면서도 어느 순간 강팀들을 격파하며 승리를 맛본다. 이러한 행보는 지속되어 2011 시즌에는 프랜드십 4강 진출의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목 할 점이 바로 취업률이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역대 선수들의 취업률은 무려 100%다. 프로, 실업팀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물론, 진로를 변경하고 자신의 재능을 살려 1급 축구심판자격을 취득하는 선수까지 학교와 감독의 지도아래 지금까지 단한차례도 취업에 실패한 인원이 없다. 이러한 까닭에 점차 국제사이버대학교에 지원하는 선수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의 미래가 밝은 이유다.

아래는 국제사이버대학교 민배식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Q.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시한다는데 이유가 있다면?

A. 축구는 한 팀이 호흡하는 스포츠이다. 그렇기 때문에 ‘뛰어난 선수’가 되는 교육 이전에 가르쳐야 하는 것이 ‘사회의 일원’이 되는 교육이다. 아무리 개인의 역량이 출중하다고 해도 팀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선수는 절대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인성이 완성될 때 비로소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정신력이 생기는 것이다. 누구나 실패와 성공을 거듭한다. 축구는 이러한 고저가 특히 심한 스포츠이다. 실패하고 아픔을 겪으면 다시 도전해서 성공을 이루면 된다. 하지만 이 과정을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인성이 없다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수없이 봐왔기에 선수들의 인성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는 창단 이래 8년 가까이 취업률 100%를 달성해왔다. 비결이 있다면?

A. 선수들의 노력이다. 우리 축구부는 기존 팀에서 차마 빛을 발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다수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이곳에 온 이상 누구보다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친다. 대학생활 중 인격, 체력적으로 성숙해지면서 그들에게 강한 근성과 도전의식이 생긴다. 감독은 이러한 원석에 가까운 선수들을 잘 관리하고 키워서 여러 실업, 프로팀이 원하는 보석으로 다듬으면 된다. 본인에게는 선수 하나하나가 모두 내 아들이다. 단 한명의 자식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사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리면서 빛날 수 있는 축구인으로 키워내기 위해 불철주야 지도중이다.

Q. 올 한해 목표가 있다면?

A. 일단 우리 선수들 취업률 100%! (웃음) 그리고 강인함과 생동감을 상징하는 청마의 해를 맞아 그 기운을 이어 대학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본인도 말띠다.(웃음) 동계훈련 간 선수들의 몸 상태를 볼 때 충분히 좋은 성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또한 올해도 강팀이 두려워할 수 있는 도깨비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이겠다. 선수층이 탄탄한 타 대학들을 격파할 때마다 지금까지 노력해온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한다. 이러한 에너지가 선수들이 성장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올 한해 국제사이버대학교 축구부의 비상을 기대해달라!

국제사이버대학교는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과 축구부원을 모집한다. 모집학과는 4개 학부 12개 전공으로 방송연예예술, 레저스포츠, 뷰티비즈니스 등의 <예체능 계열>과 경영, 부동산, 복지행정, 사회복지, 보건의료, 아동복지상담, 평생교육, 영어지도, 웰빙귀농 등 <인문사회 계열> 로 구분된다. 축구부 신입부원은 어떤 학과를 지원하던지 무방하다.

2014학년도 1학기 입학 지원서 작성은 국제사이버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 enter.gcu.ac 에서 직접 할 수 있으며 고교졸업자와 동등 학력 이상이 인정되는 사람이면 고교 내신이나 수능 성적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제사이버대학교 입학 및 축구부 입단 문의 : 1588-315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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