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는 지난 5월부터 인천 보훈지청과 연계한 ‘힐링 클리닝 봉사단’의 일원으로 격월단위 넷째주 토요일마다 9개의 담당 국가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주택청소를 도왔다. 평소 가정에서 자주 하지 못했던 주방 싱크대, 렌지후드, 화장실, 베란다 청소와 창문 닦기 등 송도에스이에서 직접 준비해 온 전문 청소 도구와 노하우를 동원해 대청소 봉사활동을 하며 일종의 재능기부 프로보노(Pro Bono) 활동을 해왔다. 봉사활동의 회수를 거듭할수록 봉사단원들과 어르신들의 끈끈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지금은 말벗 봉사도 제법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인천보훈지청 소속 봉사담당 이해숙 보훈섬김이는 “매주 담당 가정을 방문해 청소를 해드리면서도 렌지후드나 베란다 등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직접 해드리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전문가의 손으로 해결해주니 너무나 감사하다. 어르신들도 대청소를 받아보시고는 다음 방문을 손꼽아 기다리신다”고 이야기를 전했다.
송도에스이는 내년에는 사내동아리 별 활동 영역을 확대해 세대 수와 봉사활동 빈도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대상 가정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각 담당가정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고 설비시설을 보수할 계획을 하는 등, 지역사회 밀착형 사회공헌을 주도하며 기업시민으로서 나눔을 기업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포부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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