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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 카지노 재벌 샌즈 그룹과 손잡는다

입력 : 2013-11-24 15:25:15 수정 : 2013-11-26 17: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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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베컴(가운데)이 22일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샌즈 그룹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이비드 베컴이 글로벌 카지노 재벌 샌즈 그룹과 손을 잡는다.

베컴은 22일 오후 마카오 베네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샌즈 그룹과 포괄적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샌즈 그룹은 라스베이거스·싱가포르·마카오 등에서 카지노와 호텔, 쇼핑시설과 컨벤션 및 엔터테인먼트를 총 망라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거대 기업이다. 이날 베컴은 “선진 축구문화를 미국에 전파한 것처럼 샌즈와 함께 마카오 및 싱가포르에서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축구를 통해 배운 팀워크와 리더십을 관련 사업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컴은 최근 필리핀 태풍 피해복구를 위해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명품 의류 20박스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마카오=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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