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 젊은 가을 남자들이 패션 업계를 접수했다.
‘대세남’ 이종석이 대표적으로, ‘트루젠’과 ‘잠뱅이’ 모델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1일 하루에만 서울·부산을 오가며 두 브랜드의 팬 사인회를 소화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오후 3시에는 서울 신도림 디큐브백화점에서 ‘트루젠’ 팬 사인회에 참가, 블루 색상 재킷에 화이트 셔츠와 니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또 오후 6시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에서 열린 ‘잠뱅이’ 팬 사인회에 참가, 몸매가 드러나는 스키니 핏과 도회적인 느낌의 회색 케이블 니트를 입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아기병사’ 박형식도 두 브랜드를 접수했다. 블랙야크가 전개하는 아메리칸 마운틴 수트 브랜드 ‘마모트’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코오롱 ‘헤드’의 새 모델로도 발탁됐다. 이신혜 코오롱 헤드 마케팅팀 부장은 “박형식은 10대를 비롯한 전 연령층에 밝고 순수한 이미지로 어필하고 있어 ‘헤드’가 지향하는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는다”며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또 ‘코오롱스포츠’ 새 모델로 엑소가 발탁됐다. 회사 측은 “이번 화보에서 엑소는 ‘코오롱스포츠’의 인기 다운 제품을 입고 특유의 밝고 역동적인 모습이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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