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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장애우 티볼클럽 후원한다

입력 : 2013-06-03 21:16:40 수정 : 2013-06-03 21: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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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장애우로 구성된 티볼클럽을 후원한다.

티볼이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야구 형태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야구와 소프트볼을 개량한 종목이다. 투수 없이 배팅 티에 공을 얹어놓고 치고 달리는 방식이다. 국내는 2012년 1월 기준으로 전국 1310개교에서 4만4557명이 학교 스포츠클럽에서 티볼을 체험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공익재단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을 통해 전국 장애인 특수학교 중 최초로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혜림학교에 티볼클럽을 창단했다. 재단은 최근 창단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테스트를 거쳐 선수 13명이 선발됐다.

당일 경남혜림학교 체육관에서는 전교생과 학부모 등 370여명이 모인 가운데 ‘혜림티볼클럽’ 창단식이 열렸다. 홍종선 경남혜림학교장은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훈련해 비장애 학생들과의 경기도 치르는 등 앞으로 통합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학교가 교육을 주도하고 독점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지역 사회와 기업이 동참해 함께하는 교육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일은 선진 사례이자 시사점이 크다”고 했다.

한편, 경남혜림학교는 유치원부터 고교까지 330여명 이상 장애학생을 교육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운동하는 학교’라는 슬로건으로 특성화 교육을 실시, 학생들의 신체 기능을 신장시키고 사회성을 향상 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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