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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뷰티 모델로 남성 아이돌이 뜬다

입력 : 2013-02-18 19:12:05 수정 : 2013-02-18 19: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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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인피니트 발탁… 프로스펙스는 씨엔블루 내세워
한국화장품 더샘은 지드래곤… "1020세대 적극 공략"
휠라 모델 ‘인피니트’.
‘남성 아이돌이 뜬다.’

2013년 새해, 패션·뷰티 업계 모델로 남성 아이돌이 뜨고 있다. 남성 아이돌 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려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것.

우선, 신학기 시즌을 맞은 패션업계가 눈에 띈다. 휠라가 대표적으로, 새 모델로 남성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를 발탁했다. 매년 신학기 시즌 최고의 아이돌 그룹과 함께 스쿨룩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 올 시즌에는 ‘인피니트’와 함께 아웃도어 스타일이 적용된 어반 스트리트 콘셉트의 백팩과 슈즈인 ‘휠라 2013 인피니트 콜렉션’을 선보였다. 회사측은 “‘인피니트’만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밝고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가 휠라의 새 콜렉션 콘셉트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프로스펙스 모델 ‘씨엔블루’.
프로스펙스는 ‘씨엔블루’ 카드를 꺼내들었다. 기존 모델인 ‘피겨퀸’ 김연아와 호흡을 맞출 예정. 회사측은 “‘씨엔블루’는 단순한 광고 모델이 아니라, 프로스펙스와 함께 스토리를 만들고 성장하는 관계”라며 “올해 김연아와 ‘씨엔블루’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가볍고 트렌디한 워킹 라이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뷰티 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화장품 ‘더샘’ 새 모델로 ‘빅뱅’ 지드래곤이 발탁된 것. 회사측은 “2013년 ‘글로벌 에코 더샘’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글로벌 스타로 지드래곤을 선정했다”며 “자연과 조화할 수 있는 글로벌 에코스타를 찾는 과정에서 지드래곤을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더샘 모델 ‘빅뱅’ 지드래곤.
그렇다면, 패션·뷰티 업계에 ‘남성 아이돌’ 바람이 부는 이유는 뭘까. 남성 아이돌 스타들이 톡톡 튀는 젊음과 트렌디함이라는 콘셉트를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10대 소비자들의 마음마저 얻을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패션·뷰티업계는 102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아이돌 스타들과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돌 스타들의 이름을 딴 라인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해 젊은층에 어필하고 있다”며 “신한류가 이어지고 있는 요즘, 아이돌을 활용한 마케팅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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