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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지금 ‘초딩’들 세상

입력 : 2008-07-08 09:33:50 수정 : 2008-07-08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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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시즌 게임포털 북적 인터넷 세상의 가장 막강한 고객으로는 역시 초등학생, 일명 초딩들이었다. 매년 방학 시즌이 되면 ‘초딩이 몰려온다’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이들의 강력한 힘은 이미 검증된 터.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www.metrix.co.kr)가 웹사이트 주간순위를 집계한 결과,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7월을 코 앞에 둔 6월 넷째주에는 초딩들이 사이버 공간을 쥐락펴락했다.

대부분의 초등학교가 기말고사를 종료하면서 어린이가 주요 이용층인 게임포털이나 UCC 동영상 사이트에 트래픽이 대거 몰렸다. 특히 풀빵닷컴(pullbbang.com)의 경우 시험기간이었던 전주 대비 주간 하루평균 방문자수가 84.6%나 증가했다. 세이클럽(sayclub.com)이나 넥슨닷컴(nexon.com), 겜미르(gemmir.com) 등 게임 관련 사이트에도 10대들의 클릭 행렬은 이어졌다. 어린이다운 사용행태도 쉽게 확인됐다. 3D 아바타 채팅 사이트 퍼피레드(puppyred.com)는 지난주 대비 26.6% 늘어난 20만명을 쓸어모았다.

반면, 월말인 만큼 ‘어른’들은 급여지급이나 카드·공과금 납부 등으로 은행과 신용카드 사이트를 주로 기웃거렸다.

121만여명이 찾은 우리은행 홈페이지(wooribank.com)가 한주 동안 20.8% 성장세를 보이며 업계에서 방문객 수 1위에 올랐고 뒤를 이어 신한은행(shinhan.com)이 106만여명을 확보하며 2위를 차지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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