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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뉴스②]곤지암, 476실 테마 콘도… 서학리조트, 골프장 조성

입력 : 2008-04-10 10:15:38 수정 : 2008-04-10 10: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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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개장예정 2곳
강원도 태백 서학리조트의 조감도
12월 개장하는 경기도 곤지암리조트
올 시즌 두 개의 스키장이 오픈, 스키업계가 무한경쟁에 돌입한다. 태백시 함백산 일원에 조성되는 서학리조트와 경기도 광주시에 들어서는 곤지암리조트가 그것, 두 리조트 모두 골프장과 콘도, 특화된 서비스 등으로 무장, 스키업계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리조트의 스키장은 면적 109만㎡(약 33만평), 표고차 330m, 슬로프 11면이다. 정상에서 베이스까지 이어지는 최장 슬로프는 1.8㎞다. 스키장에는 초고속 리프트 5기가 설치돼 스키어를 실어나른다. 이 리프트는 프랑스 포마(POMA) 사의 최신형 모델로 시간당 1만5000명을 수송할 수 있다. 이 가운데 3기는 정상과 연결되어 있다.

곤지암리조트는 이밖에도 최신 제설 시스템을 확보, 개장시기를 앞당기는 동시에 보강제설에도 신경을 써 수도권에서 가장 좋은 설질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스키장 외에도 9홀 규모의 파3 골프장, 각기 다른 테마로 꾸며진 476실의 콘도, 고품격 스파, 이끼와 반딧불이를 감상할 수 있는 16만2000㎡(5만평) 규모의 수목원, 드라이빙 레인지, 동굴 와인 셀러 등의 시설을 갖춘다. 이 가운데 인공으로 파 만든 동굴에 4만병의 와인을 저장하고, 동굴 안에서 와인을 곁들일 수 있게 한 동굴 와인 셀러는 벌써 화제다.

서학리조트는 함백산 북사면에 건설되는 국내 4번째 규모의 스키장이다. 베이스 800m, 정상 1420m, 표고차는 600m 이상이다. 따라서 용평, 하이원과 더불어 4월 초순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스키장이 될 전망이다.

서학리조트는 또 최근 스키장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초보도 정상부터 탈 수 있는 슬로프를 조성한다. 이 슬로프는 길이가 3.2㎞로 국내 스키장 가운데 정상에서 출발하는 초보 코스 가운데 가장 길다.

한편, 서학리조트는 10층 높이의 타워형 콘도(424실)와 유스호스텔(101실)의 숙박시설도 갖춘다. 또 오는 6월에는 사계절 라운딩이 가능한 양잔디를 사용한 골프장을 오픈한다.

김산환 기자

여름에 스키를 탄다고?

하이원 국내 최초 '써머스키' 선보여

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는 슬로프가 조성된다. 하이원은 국내 최초로 사계절 내내 스키를 탈 수 있는 ‘써머스키’와 터비썰매(이상 5월), 산악코스터(7월) 등이 포함된 ‘쿨 라이더’를 개장한다.

써머스키는 눈이 없으면서도 설원에서 타는 스키와 똑같은 느낌을 주는 사계절 스키시설이다. 플라스틱과 친환경 소재의 특수건조 윤활성분을 이용해 눈과 동일한 마찰계수(0.060)를 형성, 스키를 탈 수 있게 한다. 스키어는 눈 위에서 타는 것과 똑같은 속도나 턴을 느끼며 스키를 탈 수 있다.

써머스키장이 들어서는 곳은 마운틴 베이스와 이어진 아테나 2번 슬로프. 이곳에 길이 250m, 폭 30m의 인공슬로프가 조성된다. 써머스키는 동시에 15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써머스키와 함께 짜릿한 놀이기구도 선을 보인다. 터비썰매는 원형의 튜브를 타고 슬로프를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산악코스터는 레일을 따라 내려오는 놀이기구. 레일은 마운틴 허브와 마운틴 베이스를 잇는 2.2㎞ 구간에 설치된다. 최고 시속은 시속 40㎞. 최고속도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감속해 안전성을 확보해준다. 써머스키와 터비썰매는 5∼10는 250m, 폭은 2m다. 월, 산악코스터는 사계절 내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성수기(오전 10∼오후 8시)와 비수기(오전 10∼오후 6시)에 따라 다르다.

김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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