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창업비결, 상권 관계없이 잘 되는 아이템 찾아야

입력 : 2014-02-04 15:11:10 수정 : 2014-02-04 15:11:10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기불황에 따라 안정적인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가 증가하면서 상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창업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금이다. 특히 A급 상권에 좋은 매장을 얻으려면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렇다고 유동인구가 전혀 없는 매장을 구할 수도 없는 노릇. 창업전문가들은 “독특한 맛과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의 경우에는 고객이 일부러 찾아가는 경향도 강하다”며 “이런 아이템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맵꼬만명태찜은 바닷바람에 말린 수분율 70%를 자랑하는 명태를 주재료로 한 한식 브랜드다. 비린내가 없고 꼬들꼬들하며 고소한 맛이 혀의 식감을 올려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매장이 되고 있다.

주고객층은 20대부터 50~60대 노년층까지 다양하다. 이로 인해 주택가 등 어떤 상권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 맵꼬만명태찜 브랜드를 운영중이 해달F&C는 기존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창업비용도 최소화시켰다. 기존 집기 등을 최대한 활용해 99㎡(구 30평) 기준 가맹비 포함 약 2000만원 정도면 창업이 가능하다.

1억원 미만의 창업으로 월 1천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내는 점포도 속속 생겨나고 있는 상태. 맵꼬만명태찜은 올해부터 체험해 보고 창업할 수 있는 무료 체험창업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체험창업은 1일 4시간씩 총 3일간 진행된다. 1일차는 매장 운영 및 서비스, 2일차는 주방 시스템 및 조리실습, 3일차는 좋은 브랜드와 좋은 점포 찾기로 진행된다. 체험 창업의 비용은 무료다.

치맥에 이어 깐맥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브랜드는 깐풍기브라더스다. 튀긴 닭을 볶는 다양한 깐풍기 맛이 특징. 1호점인 전북대점이나 서울 홍대점 등은 도깨비터로 불리는 장사가 잘 되기 어려운 D급 매장이다. 하지만, 독특한 맛과 인테리어, 서비스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깐풍기브라더스는 북경식, 광동식, 사천식 깐풍기를 비롯해 닭똥집, 치킨탕수육 등 관련 메뉴가 다양하다. 아울러 주먹밥, 프리미엄 라면 등의 메뉴도 갖추고 있어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 20~30대 젊은층은 물론 40대 직장인 고객들도 즐겨 찾고 있는 브랜드다. 홍대점의 경우 여성 고객이 70%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파워가 세다.

배달전문점은 상권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가격, 품질, 소비자 인지도 등이다. 이런 면에서 피자업계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가 피자헤븐이다. 합리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 여기에 18인치 크기로 고객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피자 도우는 광명소재의 공장에서 도우 전문가들이 엄격한 위생을 통해 관리 생산한다. 타사의 다른 도우와 달리 냉동도우가 아닌 냉장도우로 생산해 맛이 뛰어나고 매장관리도 수월하다는 평가다. 피자헤븐은 체험창업시스템을 통해 초보창업자의 자생력을 높여주는 한편, 맞춤 창업대출 지원(6개월 이자지원) 등을 통해 영세자영업자, 초보창업자의 자립도 지원하고 있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피자헤븐 피자

명태해물찜

깐풍기브라더스의 깐풍기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