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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릅나무로 아토피를 치료한다고

입력 : 2013-08-26 21:25:42 수정 : 2013-08-26 21: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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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한약재 ‘한방크림 아토순’ 피부염 처방 효과적
한방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오장육부를 조화롭게 하면서 어혈을 없애주고 면역력을 높이는데서 시작된다. 이런 치료 과정을 통해 독소를 몸 밖으로 빼내고 자연치유능력을 높여 근본 치료를 이끄는 것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평강한의원 ‘느릅나무 박사’ 이환용 원장(사진)이 느릅나무를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느릅나무를 오랫동안 연구, 축농증·알레르기 비염치료제 ‘청비환’을 개발한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느릅나무와 어성초 등의 한약재를 주성분으로 하는 ‘한방 크림 아토순(ATO순)’을 개발한 뒤 아토피 피부염에 처방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아토순’은 천연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한방 크림으로 아토피뿐 아니라 여드름, 건선 등 각종 피부병에도 효과가 있다. 특히 느릅나무 뿌리 껍질은 염증을 진정시켜 피부에 난 종기 등 악성 피부병을 치료하고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다스려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 이 원장은 “느릅나무는 악성 피부염 치료에 많이 사용된 한약재다. 종기가 생겼을 때 느릅나무 뿌리 껍질을 빻아서 붙이면 다음날부터 고름이 빠지고 새살이 돋을 정도로 약효가 강력하고 거의 재발도 없다”며 “코질환 치료를 위해 느릅나무를 연구하면서 느릅나무가 아토피 피부염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으로 연구를 한 결과 아토순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토피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아토피가 생기는 부위의 어혈을 풀어주고 독소를 제거하고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토순에 사용된 느릅나무와 각종 한약재를 바로 이런 역할을 하면서 몸의 자연치유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려준다”고 말했다.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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