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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내외 소자본 창업…주부·청년…불경기로 관심 급증

입력 : 2013-08-16 15:07:39 수정 : 2013-08-16 15: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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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가 깊어지면서 1억 내외로 창업할 수 있는 소자본 아이템에 창업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계를 걱정하는 전업주부와 20~30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 열기가 더 높다.

중학생과 고등학생 자녀를 둔 김모 주부는 “남편의 퇴직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어 혼자 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고 있다”며 “장사 경험이 없어 소자본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아이템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사경험이 부족한 주부와 청년 창업자에게 어울리는 아이템 중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밥버거다. 맛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수제 버거로 업그레이드 된데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메뉴 경쟁력과 가격, 세련된 브랜드 스타일을 내세우며 젊은층과 홀로족, 주부까지 고객층을 넓히고 있다.

관심을 받는 브랜드는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선된 재료로 즉석에서 조리하는 '바른밥버거'다. 메뉴는 18가지. 가격은 1500원부터 3000원 사이다. 만들기가 쉽고, 주방 일이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주방을 콤팩트하게 만들어 비슷한 매장 크기라도 동종 브랜드보다 홀 크기가 더 나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가맹본사가 운영비용을 최소화시키고, 물류마진을 포기해 가맹점의 수익을 높인 점도 창업자들에게는 장점이다.

프랜차이즈 주점 창업은 소자본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하지만, 잘 찾아보면 소자본 술집 창업이 가능한 브랜드도 있다. 바로 실내포장마차다. ‘국가대표 포장마차’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는 포차창업 브랜드 ‘국대포차’는 젊은 고객층과 여성고객들이 좋아하는 스테디셀러 메뉴와 다양한 퓨전 요리를 갖추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이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는 복고적 콘셉트에 카페를 연상시키는 밝은 우드톤의 테이블과 은은한 조명을 배치해 과거의 어둡고 칙칙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현대적 감각의 자연스러움을 강조했다. 여기에 천막을 이용해 테이블 간의 독립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특징.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로 젊은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폭 넓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대포차 관계자는 “젊은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와 분위기를 갖췄다”며 “모든 메뉴의 원팩&반조리 가공법 사용으로 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메뉴 준비의 소요시간을 최소화해 회전율을 높인 점도 창업자에게는 매력”이라고 밝혔다.

반찬전문점도 맞벌이 부부와 나홀로족 증가, 야채 등의 가격 상승으로 고객 발길이 높은 아이템이다. 문제는 제품력과 마케팅력. 독립 반찬가게전문점들의 성공이 어려운 이유다.

이에 반해 반찬전문점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조리법을 개발, 130여가지 메뉴를 만들고 있다. 주부들로부터 창업 아이템으로나 고객 입장, 모든 면에서 관심이 높다.

진이찬방 이석현 대표는 “점주들 모두가 주부이며 창업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이들의 월 매출은 1500만~2000만원 정도이고 수익률이 30%를 넘고 있어 주부 창업 아이템으로는 높은 수익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매장 오픈 전 철저한 교육과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를 통한 진단과 교육이 특징. 매출이 부진한 점포는 무조건 재교육을 통해 매출 안정화를 도모한다는 점도 진이찬방만의 특징이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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