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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캠핑'의 계절…어디로 가볼까

입력 : 2013-07-30 20:41:29 수정 : 2013-07-30 2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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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분야와 협업 돋보여
'친환경' 내세운 테마 등 눈길
청소년 타깃 움직임도 주목
‘캠핑이 대세.’

캠핑이 새 문화 코드로 자리잡으면서, 아웃도어 업계 전반에 캠핑을 테마로 한 새로운 움직임이 눈에 띈다.

우선, 스포츠·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이 돋보인다.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가 대표적으로,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대전 한밭야구장·인천 SKY72골프장에 ‘글램핑존’을 오픈했다. ‘글램핑’은 ‘빈폴아웃도어’가 론칭 시부터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대표 콘셉트로 ‘글래머러스’(화려한·매력적인)와 ‘캠핑’의 합성어다. ‘도심 인근의 캠핑장에서 아늑하고 호화로운 캠핑을 즐긴다’는 뜻으로, 최근 불고 있는 새로운 캠핑 트렌드를 대표하는 단어다.

특히, 지난 4월 한화이글스의 홈경기장인 대전 한밭야구장에 오픈한 ‘빈폴아웃도어 글램핑존’은 야구경기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더욱 인기다. 4월 오픈 이래 글램핑존 좌석은 매 경기 만석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회사 측은 “캠핑과 함께 레포츠·야구관람·골프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게 글램핑존의 매력”이라며 “향후, 스포츠·문화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고객이 글램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테마가 있는 캠핑장도 눈에 띈다. ‘친환경’을 내세운 영원 아웃도어가 대표적. 오는 11월 말까지 텐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강원도 원주시와 전라남도 곡성군에 위치한 ‘영원 아웃도어 캠핑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이곳은 세제 사용을 금하고 사용한 쓰레기도 되가져가도록 유도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 이용객들은 친환경 캠핑 서약서를 작성하고, 친환경 표찰도 텐트에 부착해야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청소년·대학생을 타깃으로 한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K2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소통 캠핑 ‘K2스쿨핑’이 대표적으로, 레저문화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청소년을 비롯해 지역 사회 청소년에게 레저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달 서울 마포구 노을캠핑장에서 10회 열렸으며, 8월에도 15회 행사를 추가로 연다는 게 회사측 설명. 회사 측은 ‘스쿨핑(Schoolping)’은 ‘스쿨’과 ‘캠핑’의 합성어로, 아웃도어 활동에서 소통하며 배우고 즐기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전했다.

블랙야크는 대학생을 타깃으로 잡고, ‘제5회 전국대학생마케팅 캠프’를 공식 후원한다. 8월 12일부터 2박 3일간 부산 동서대에서 진행되며, 전국에서 선발된 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마케팅 전략을 경연한다. ▲공모과제수행 ▲초청강연 ▲럭키백 이벤트 ▲프레젠테이션 ▲평가 및 시상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은 31일까지 홈페이지(www.marketingcamp.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정욱 기자 jja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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