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이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트레스나 무의식적으로 잠재하고 있던 부정적인 정서가 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는 감정뇌를 자극하게 되면서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소뇌의 기능에 동시에 영향을 미쳐 생기는 스트레스 어지럼증이 많은 업무 혹은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 학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이러한 스트레스 어지럼증은 흔히 무리해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일시적 증상 해소를 위해 약을 먹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어지럼증의 치료가 어려워 질 수 밖에 없다.
스트레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는 말 중 하나로 꼽히고 있고, 그래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가 되고 있다. 적절한 스트레스의 경우에는 우리의 생활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트레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신체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뇌신경의 불균형을 가져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AK클리닉의 이승원 원장은 “현대인들에게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스트레스는 어지럼증 증상이 더 심해지게 되는 요인들 중 하나이다. 이 때의 어지럼증의 양상은 자기 자신이 도는 듯한 느낌이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러한 스트레스 어지럼증은 과로가 겹쳤을 때엔 어지럼증 증상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로 인한 어지럼증의 치료는 근본적인 스트레스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시간선 치료, 최면치료 등을 활용해서 주로 치료하며, 스트레스로 인해 부신의 기능이 떨어지면 부신스트레스증후군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 어지럼증을 같이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또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거나 피로하지 않도록 하는 등 사소한 습관을 개선한다면 어지럼증을 극복할 수 있다.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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