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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왕의…’ 국내 유명성우 80여명 참여

입력 : 2008-09-22 22:02:03 수정 : 2008-09-22 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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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능가 음성 한글화 작업 화제 ‘리치왕의 분노’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하는 음성 한글화 작업을 진행해 또 한번 화제다.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한글화 작업은 80여명의 국내 유명 성우들이 참가했다. 국내 성우 협회 소속 성우 숫자가 200명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한글화에 지대한 공을 들이는 셈이다.

동시에 이는 국내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이나 블록버스터 영화의 참여량을 훨씬 능가하는 규모다. 80여명의 성우가 한번에 출연하는 것은 중복된 목소리를 피하고 110여개에 이르는 캐릭터들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기 위한 목적이다.

8월11일에 완료된 1차 녹음 작업에는 20여명의 성우들이 작업을 마쳤고 오프닝 동영상, NPC, 던전 보스들의 음성 녹음 작업이 주를 이뤘다.

총 60여명이 작업하는 2차 작업은 9월30일 종료 예정이며 던전보스와 NPC 외에 플레이어들이 접하게 되는 이벤트 녹음이 진행 중이다.

한글화 작업은 미국 본사 개발팀과 거의 동시에 이뤄졌고 내부 테스트때부터 한글화 작업이 반영됐다. 대학교수에게 한글화 명칭에 대한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또한, 자연스럽게 원어민의 감정을 동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많게는 한 달 이상 검토하기도 했는데, 일례로 미국의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국내에는 판매되지 않아 이해가 힘든 음식의 경우 배경과 문화적 의미 등을 철저히 고찰해 한국적인 색깔로 번역했다.

현재 ‘와우’에는 텍스트, 오디오, 웹콘텐츠 포함해 원문 단어로만 300만개 이상 한글이 들어가 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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