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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김민종, 짠내 콩쥐라 불러다오

입력 : 2014-03-08 13:10:16 수정 : 2014-03-08 16: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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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의 허당 둘째 김민종이 끝없는 웃픈 상황 속에서 ‘짠내 콩쥐’에 등극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사남일녀’에서는 김구라, 김민종, 서장훈, 김재원, 이하늬가 막내 딸로 합류한 신보라와 함께 충북 청원군 옥산면 ‘소사랑’ 곽창영 아빠-한영애 엄마를 처음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남매들은 부엌 라이벌 김민종-김재원을 주축으로 팀을 나눠 요리 배틀을 펼쳤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신경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처음부터 김민종은 "오늘 제대로 해보겠다"고 승부욕을 드러냈지만 김재원에게 동전던지기를 연속으로 지며 이하늬-신보라를 빼앗(?)겨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김구라-서장훈과 한 팀이 돼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김민종의 표정에 그대로 드러나며 배꼽 잡게 만들었고, 이어진 부엌 결정전에서도 패배하며 짠(?)민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민종은 남매들이 장을 보러 간 사이 김민종은 소고기 탕수육의 레시피를 검색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막상 요리를 시작하자 허둥지둥 대며 허술함의 끝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김민종을 웃프게 만든 것은 다름아닌 튀김가루. 계속 튀김 옷이 떨어져 나오자 김민종은 “두 번 튀기면 괜찮다”는 말로 김구라-서장훈을 안심시켰지만, 알고보니 튀김가루를 넣지 않았던 것. 김민종은 "하도 옆에서 말이 많으니까 정신이 없잖아"라고 변명을 한 뒤 소스제조에 돌입했지만 떡져 가는 소스에 망연자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같은 허당 김민종의 짠내나는 웃픈 상황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고, 그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항상 의욕 넘치지만 완벽하지 않아 챙겨 주고 싶은 친오빠 같은 매력이 드러났기 때문.

한편,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고명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으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드는 ‘청정 예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14일 금요일 밤 10시에는 충청북도 옥산 '소사랑 댁' 엄마-아빠와 막내딸 신보라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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