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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서강준, 여심 훔칠 준비 마쳤다

입력 : 2014-03-03 15:02:29 수정 : 2014-03-03 15: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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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서강준이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을 선보이는 로맨틱한 ‘낭만 피아니스트’로 변신, 여심을 뒤흔들 준비를 마쳤다.

서강준은 MBC 수목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주상욱)의 벤처기업에 돈을 투자한 국회장(이정길)의 아들로 차정우를 ‘정신적 멘토’로 삼고 있는 국승현 역을 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1, 2회 분에서 훈남 외모와 우월한 기럭지, 다정다감한 성격을 두루 갖춘 ‘완벽남’ 국승현의 모습으로 첫 등장,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와 관련 서강준이 오는 5,6일 방송될 ‘앙큼한 돌싱녀’ 3,4회 분에서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 국승현 콘셉트에 걸맞게 때로는 달콤하게, 때로는 거칠게, 전혀 다른 상반된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달콤한 선율의 피아노 연주를 능숙하게 선보이는가 하면, 의심스러운 남자와 몸싸움을 하며 땅에 메다꽂아버리는 등 ‘극과 극’ 반전 면모를 담아내는 것. 설렘 가득한 ‘감성 피아니스트’와 남성미 넘치는 ‘상남자’의 매력을 동시에 그려낼 서강준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서강준의 로맨틱한 ‘낭만 피아니스트’ 변신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이천의 ‘앙큼한 돌싱녀’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서강준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이전부터 취미로 피아노 연주를 습득,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었던 터. 하지만 빡빡한 촬영 스케줄 로 인해 미처 연습을 하지 못했던 탓에 촬영 직전 카메라가 준비되는 내내 무한반복하며 피아노 연습에 몰두했다. 이후 카메라 불이 켜지고 서강준이 이루마의 ‘인디고’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적막했던 촬영장에 잔잔하고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고, 스태프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박수를 치며, “정말 피아노를 잘 친다”며 서강준의 연주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그런가하면 서강준은 지난 21일 경기도 일산의 한 거리에서 데뷔 후 첫 액션 연기에 도전, 현장을 압도했다. “액션 연기에 대한 기대감에 잠이 오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며 촬영장에 들어선 서강준은 무술 감독의 액션 연기 지도를 받으며 상대배우와 합을 맞췄다. 그리고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재빠른 몸동작과 손놀림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놀라운 몰입력을 보였던 것. 부상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액션 감을 발휘, 무술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제작사 측은 “서강준은 촬영이 없을 때도 촬영장에 나와 선배들의 연기를 모니터 하는 등 각별한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3, 4회 분에서 서강준은 더욱 다양한 국승현의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1, 2회 연속 방송된 ‘앙큼한 돌싱녀’ 재방송은 시청률 7.0%(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주말동안 방송됐던 여느 드라마 재방송 분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 본방송에 육박하는 높은 재방송 시청률에서 드러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앞으로 ‘앙큼한 돌싱녀’에 대한 시청률 상승을 예고하고 나선 셈이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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