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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어저께TV] 김민종, "그럼 사야지" '행복만땅 쇼핑왕' 등극

입력 : 2014-01-11 10:52:36 수정 : 2014-01-11 10: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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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남일녀’ 둘째 김민종이 ‘효도쇼핑’의 진수를 보여주며 ‘행복만땅 쇼핑왕’에 등극했다. 시골인심에 푹 빠져 ‘장터홀릭’에 빠진 김민종은 가족들을 위한 세심한 쇼핑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밤 방송된 MBC ‘사남일녀’ 2회에서는 강원도 인제군 깊은 산골인 솟탱이골에 사는 박광욱-김복임 아빠-엄마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 가운데, 김민종은 남매들 중 가장 빨리 일어나 알뜰살뜰하게 엄마를 도와 아침 식사를 준비해 감탄을 자아내는 한편,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는 귀여운 둘째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아침 식사 중 “아들들 중 누가 남자로 가장 괜찮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엄마는 “다 좋다”고 대답하면서도 넷째 김재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아침식사를 준비한 김민종의 질투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김민종은 효도 라이벌인 김재원이 없는 틈을 타 엄마의 마음을 바꿀 회심의 효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장재료를 사기 위해 읍내의 전통시장을 방문한 김민종은 “엄마가 좋아 하시려나?”라고 말하며 주전부리를 구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훈훈한 시장인심에 이끌려 장터 곳곳을 누볐다. 김민종은 자신을 향해 “TV보다 (실물이) 낫다”고 말하는 아주머니의 말에 입이 귀까지 걸려 아주머니가 파는 숯불 김을 폭풍 흡입하는 김먹방까지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김민종은 엄마의 사랑을 얻기 위해 회심의 빨간 속옷을 선물로 준비했다. 속옷 가게 앞에 앉아있던 그는 빨간 속옷을 보며 “저 속옷 세트 엄마께 사다 드리면 아빠가 좋아하시려나?”라며 속옷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고, 속옷 가게 주인의 권유에 엄마 아빠의 속옷을 구매해 쇼핑왕에 등극했다.

김장재료까지 모두 구매해 시장을 빠져 나오던 김민종은 눈썰매를 보더니 “산하에게 눈썰매 하나 사주고 싶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5분 후, 김민종이 목에 눈썰매를 걸고 나타나 웃음을 빵 터트리게 했다. 양손 가득 짐이 있어 썰매를 들 수 없어 목에 썰매를 걸고 나타난 것.

이에 제작진은 쇼핑왕 둘째 김민종에게 뮤직비디오를 헌정하는 깨알 센스를 보여줬다. 씨스타의 ‘give it to me’와 김민종의 “그럼 사야지”가 리믹스된 음악 위에 쇼핑장면이 하나씩 등장해 ‘행복만땅 쇼핑왕’의 위엄을 드러냈다.

김민종은 쇼핑을 할 때 끊임없이 엄마, 아빠, 조카 산하가 좋아할까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의 쇼핑에 가족들은 행복해졌다. 조카 산하는 눈썰매를 보자 활짝 웃어 보였고 부모님은 섹시한 속옷 선물에 민망해하면서도 슬며시 미소를 보여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집으로 돌아온 가족들은 김민종이 구매한 주전부리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워 여느 가족처럼 단란한 분위기로 가족의 따뜻함과 훈훈함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이에 김민종의 효도쇼핑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고, 가족간의 정과 사랑,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사남일녀’는 김구라-김민종-서장훈-김재원 네 형제와 외동딸 이하늬가 남매가 돼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4박 5일 동안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프로그램이다. 솟탱이골 아빠-엄마와의 세 번째 이야기는 오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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