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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장근석, 말이 필요없는 3분 오열… 안방극장 눈물바다

입력 : 2014-01-03 09:01:03 수정 : 2014-01-03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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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남자’ 장근석이 섬세한 내면연기가 담긴 ‘3분 오열’로 명장면을 선사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 14회에서는 장근석(독고마테 역)이 MG그룹의 서자가 아닌 김보연(나홍란 역)이 버린 친아들임을 알고 무너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촉촉이 적셨다.

지친 얼굴로 키워준 어머니인 양미경(김미숙 역)의 납골당을 찾아간 장근석은 “나 엄마 아들 아니야? 그럼 난 누구야? 엄만 누구냐고”라며 북받치는 설움을 토해냈다. 이어 “이게 무슨 개 같은 경우야!!”라며 아이유(김보통 역)를 향해 자조적인 웃음을 지어보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까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특히 장근석은 독고마테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쏟아지는 감정을 어찌할 줄 모르고 눈물 흘리는 모습은 안아주고 싶을 만큼 애처로워 이날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을 정도. 뿐만 아니라 대사 한마디에도 독고마테가 느끼는 비통함을 한껏 담고 눈동자마저 옅게 흔들리던 장근석의 디테일한 감정연기는 시청자마저 그에게 동화되게 만들며 몰입도를 높였다.

실제 이 장면 촬영당시 장근석은 순식간에 몰입해 눈물을 흘리는 신공을 발휘하며 촬영장을 압도했다고. 이런 장근석의 명품열연에 주변에 있던 스태프들은 장시간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마테(장근석)가 보통(아이유)을 향한 사랑을 깨닫고 달려가 꼭 껴안는 모습에서 엔딩을 맞으며 시청자들의 설레임을 고조시켰다. 장근석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들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오는 8일 밤 10시에 15회가 방송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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