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예쁜 남자' 장근석의 책임감… 드라마 부흥 앞장선다

입력 : 2013-12-18 09:42:42 수정 : 2013-12-18 09:42: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불타는 장근석의 의지가 ‘예쁜 남자’의 부흥을 이끈다.

장근석은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서 남자 주인공 독고마테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예쁜 남자’는 타이틀 롤 장근석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다. 사전 제작 단계부터 독고마테 캐릭터의 0순위였고 지금도 촬영 현장의 중심이 되어 드라마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10명의 여자를 만나면서 각기 다른 모습의 독고마테와 그의 성장하는 모습을 연기하며 나 또한 배우로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 믿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첫 촬영을 기다렸다”고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힌 장근석은 ‘예쁜 남자’의 첫 방송 전에 “배우로서의 이름 장근석 세 글자를 확실히 찾고 싶다”며 공언한 바 있다.

“배우 장근석으로서의 이름을 찾겠다고 말한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내가 뱉은 말에 혹 누군가는 비웃을지라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은 내 삶의 모토이기도 하다”라며 단순히 스타라는 수식어에 기대지 않겠다는 장근석은 “독고마테를 통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집중하며 대사를 읽어나가는 ‘머리’로 하는 연기는 경력이 오래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힌 그는 “이제는 ‘머리’로 하는 연기보다는 ‘가슴’으로 하는 연기를 해야 한다. 그것이 내가 배우로서 갈망하는 부분이다”라며 테크닉이 아닌 가슴으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자 하는 그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5살 아역 배우로 데뷔하여 20년 넘게 배우의 길을 걸어온 장근석은 단순 스타성보다는 진정성이 깃든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고자 했다. 스타보다는 배우의 길에 확실히 접어들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기계적으로 연기하는 것이 아닌 그 이외의 무언가를 찾고자 부단히 노력하며 여유를 찾는 법을 깨우치고 드라마의 중심이 되어 ‘책임감’을 갖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근석은 그렇게 드라마 ‘예쁜 남자’를 통해 배우로서 한 단계씩 정진해나가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그룹에이트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