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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어' 김재중 "저만의 테스트같은 느낌"(일문일답)

입력 : 2013-12-17 19:11:26 수정 : 2013-12-17 19: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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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투어 순항중인 김재중이 마지막 목적지 일본 오사카 공연을 앞뒀다. 김재중은 17일, 18일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 홀에서 공연 ‘2013 김재중 1st 앨범 아시아 투어 콘서트 인 오사카’를 갖고 하루에 1만 명씩, 총 2만 명의 일본팬들을 만난다. 대만과 중국 남경을 거쳐 일본 오사카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는 것. 공연을 2시간 앞둔 김재중과 만나 소감을 들어봤다. 이하 일문일답.

-이제 아시아 투어 막바지다.

▲일본에서 요코하마에 이어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돼 굉장히 기쁘다. 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여기까지 와주셔서 기쁘다. 얼마전까지 몸살 때문에 고생했는데 이제 다 나은 것 같다. 몸도 좋아졌으니 아꼈던 힘을 오늘 공연에서 제대로 한 번 풀어보고 돌아가겠다.

-오사카 공연은 입석 표까지 다 팔렸다.

▲기차도 아닌데 입석이 된다는게 신기하다.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끝내고 나서 오사카 공연 일정이 추가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렬히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오사카에서 두 번째 공연을 하게 됐다. 무대 세팅이 좀 바뀌었고 의상에도 조금씩 변화가 있다. 혹여나 요코하마 공연을 보셨던 분들이더라도 새로운 느낌으로 공연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

-일본에서 데뷔한지 벌써 8년이 지났다. 소감은?


▲동방신기로 데뷔를 하면서 신인 때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때는 몰랐던 부분인데 이후 (JYJ로) 한 발 한 발 내딛어 가면서 느끼게 됐다. 스타로서 위엄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가족같은 분위기로 다가갈 때 팬분들이 더 많이 다가오더라. 그런 시간을 겪었기에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따뜻한 시간을 보내려고 매일같이 생각하고 있다. 일본에서 정식 활동을 안 한지 4년이 되어간다. 그래도 앨범도 사주시고 한국도 찾아오고 출연한 영화, 드라마를 보러와주시는거 보면 ‘활동한 것들이 부질없진 않았구나,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감사하다. 일본에서 데뷔하는 후배 가수들이 많은데 스타로서 위엄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니까 가족처럼 다가가서 천천히 단계단계 밟으며 성장했으면 좋겠다.

-아시아 투어는 김재중에게 어떤 의미인가

▲혼자서 갖는 정규 콘서트가 처음이다. 그래서 ‘얼마만큼 성원을 해주실까’ ‘내가 어느정도 이 분들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등의 생각을 했다. 저만의 테스트 같은 느낌이다.

-월드 투어에 대한 욕심은 없는가?

▲월드 투어는 어떤 가수들에게나 있는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월드투어는 긴 시간이 필요한데 저희 다음 활동 계획 안에서는 어려울 것 같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 대해 스스로 평가하자면

▲저 뿐만 아니라 스태프분들 까지 다같이 성장했고 호흡이 좋았다. 객석에서 이런 무대를 봤을 때 느낌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을 것 같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의 색깔을 찾았고, 그 안에서 발휘할 수 있는 방향성, 노래의 힘을 찾았던 것 같다. 저는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 혹시나 부족한 점을 느끼 게 된다면 ‘다음 솔로 앨범을 낼때 더 발전된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 오사카=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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