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뮤지션이자 여러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호드리구 레아웅(Rodrigo Leao)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OST는 스코어 및 1950년~1970년대 중심의 R&B, 펑크, 소울 등의 흑인 음악을 비롯한 총 14곡을 수록하고 있다.
영화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는 1952년부터 1986년까지 총 34년간 여덟 명의 대통령이 거쳐간 백악관에서 집사로 일했던 실존 인물 유진 앨런(Eugene Allen)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다.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OST에 수록된 소울의 대부 제임스 브라운(James Brown)의 1964년도 히트곡 ‘Out Of Sight’, 소울 보컬 쇼티 롱(Shorty Long)의 1966년도 인기곡 ‘Function At The Junction’, 그리고 1954년 빌보드 R&B 베스트 셀러스 차트(Billboard R&B Best Sellers Chart) 1위를 기록했던 페이에 아담스(Faye Adams)의 ‘Hurt Me To My Heart’는 영화 속 주인공의 삶과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다.
한편, ‘버틀러 : 대통령의 집사’ OST는 주인공의 친구로 출연하는 록스타 레니 크라비츠(Lenny Kravitz)가 직접 작곡하고 글래디스 나이트(Gladys Knight)가 노래한 신곡 ‘You And I Ain’t Nothin’ No More’의 두 버전과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3의 우승자 판타지아(Fantasia)가 작곡에 참여하고 노래한 신곡 ‘In The Middle Of The Night’를 수록하고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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