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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진영아'는 어떤 영화?

입력 : 2013-11-26 08:06:40 수정 : 2013-11-26 08: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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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의 ‘사랑해 진영아‘가 화제다.

영화 ‘사랑해! 진영아’는 일은 풀리지 않고, 돈은 없고, 가족도 사랑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주인공 김진영(김규리)이 우리시대를 살아가는 흔한 여자를 대변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품.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인생 반전’의 사건들을 통해 삶의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김규리는 일명 ‘흔녀’ 캐릭터를 맡았다. 우리 시대 일반적인 서른 살 인생의 모습을 가감없이 담아냈다. 영화 속에서 김규리는 특별히 예쁘지도 않고, 스펙이 좋지도 않으며, 상당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좀비 마니아 시나리오 작가로,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녀는 하는 일마다 꼬이고, 착각의 늪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며, 짝사랑만 주구장창 하게 되는 모태솔로녀다. 게다가 치매 걸린 엄마를 돌보러 요양원에 다니고, 싸가지 동생 집에 얹혀 살며 눈치밥을 먹고, 학자금 대출은 연체되는 상황 속 생리불순에 갱년기 공포까지 정말 꼬일대로 꼬인 여자를 연기했다.

신예 이성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남영동 1985’, ‘부러진 화살’의 박원상,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는 연기파 배우 윤서정, 주목 받는 신예 최유화, 전수진 등이 가세한 올 가을 최고의 기대작 ‘사랑해! 진영아’. 김규리가 발산하는 힐링 에너지로 올 가을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 작품이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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