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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삼각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 연인들을 위한 핫 무비

입력 : 2014-08-28 13:48:33 수정 : 2014-08-28 13:4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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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 ‘우리도 사랑일까’, ‘내 아내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 알다가도 모를 정답 없는 남녀 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들려주는 유쾌한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가 올 겨울 연인들 사이에서 '핫'한 무비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이미 제16회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를 통해 관객들이 만장일치로 선택한 예쁘고 사랑스러운 로맨스 영화로 선정되면서 관객의 검증을 받은 바 있다. 작은 시골 마을 제과점의 딸 샤오핑은 언제나 프랑스에서 멋진 제빵사가 될 날을 꿈꾸며 언어 공부에 열심이다. 샤오핑에게는 소꿉 친구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연인으로 지내 온 가오빙이 있다. 가오빙은 설레는 맘으로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결혼 후에도 시골에서 제과점을 하겠다는 가오빙의 말에 샤오핑은 선뜻 청혼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돌아가신 어머니가 맛있게 드셨다는 빵을 찾던 프랑스 남자 브래드는 당분간 제과점의 일손을 도우며 이곳에 머물기로 한다. 그렇게 제과점을 둘러싸고 오랜 터줏대감 가오빙과 유명한 푸드 쇼 진행자인 꽃미남 브래드, 두 남자를 두고 갈팡질팡 행복한 고민에 빠진 샤오핑은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삼각 애정 로맨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출판사에 근무하는 서른 두 살의 노처녀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최고의 남자를 만나 멋진 데이트를 즐기겠다는 굳은 결심을 하고 직장 상사 다니엘 클리버(휴 그랜트)와 사랑에 빠지지만 잘나가는 인권 변호사 마크 다아시(콜린 퍼스)의 접근으로 삼각관계에 빠져들며 별 볼일 없던 여성에서 일약 별 볼일 있는 남성들의 구애를 받는 여성의 모습을 솔직하고 공감할 수 있게 그려 낸 작품이다.

사랑 뒤에 찾아오는 씁쓸한 공허감과 또다시 완벽한 사랑을 찾으려는 욕구를 섬세한 통찰로 다룬 ‘우리도 사랑일까’는 결혼 5년차인 프리랜서 작가 마고(미셸 윌리엄스)가 다정하고 유머러스 한 남편 루(세스 로건)와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어느 날, 일로 떠난 여행길에서 우연히 대니얼(루크 커비)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강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대니얼'이 바로 앞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된 마고는 자신도 모르게 점점 커져만 가는 '대니얼'에 대한 마음과 남편에 대한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는 아내 정인(임수정)과의 이혼을 꿈꾸는 남편 두현(이선균)이 카사노바 성기(류승룡)에게 아내를 유혹해 줄 것을 의뢰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인은 소심하지만 귀여운 남편 두현과 제일 싫어하는 타입이지만 왠지 끌리는 성기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끼게 된다.

오랜만에 만나는 유쾌한 삼각 애정 로맨스 ‘소울 오브 브레드’는 정답 없는 시험문제 같은 남녀 관계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들려주며, 올 겨울 연인들이 꼭 봐야 할 가장 기대되는 스위트 러블리 무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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