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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 제작진도 모두 1인 가구였다? 리얼 에피소드 기대만발

입력 : 2013-11-21 09:45:19 수정 : 2013-11-21 09: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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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샤를 합시다’의 작가진이 실제로 모두 1인 가구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팔도 작가가 모여 리얼한 스토리를 그려낸 ‘응답하라 1994’를 잇는 공감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서울상경기를 그리며 7명의 팔도청춘 캐릭터와 공감가는 에피소드로 ‘응사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캐릭터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비결은, 실제로 ‘응답하라 1994’의 작가진 반 이상이 지방 출신이기 때문. 작가들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각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사투리, 개성, 출신지역에 대한 리얼한 스토리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이다.

1인 가구를 소재로 한 ‘식샤를 합시다’ 역시, 작가진 전원이 실제 1인 가구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작가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혼자 살면서 겪은 외로움과 애환, 혼자 사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 1인 가구의 리얼 먹방 등이 방송을 통해 실감나게 펼쳐질 예정인 것. 제작진은 첫 방송에서 등장하는 장면 중, 극중 이수경(이수경 분)이 술에 취해 오피스텔 복도에 구토를 하는 장면은 실제 작가의 경험담이 반영된 에피소드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이처럼 ‘식샤를 합시다’의 ‘1인 가구 작가진’이 쏟아내는 실제 경험담들이 드라마의 리얼한 에피소드로 재탄생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를 연출하고 있는 박준화 PD는 “극중 1인 가구로 나오는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식생활 패턴 등은 모두 작가들의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들이다. 실제로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에피소드들이 드라마에 녹아 들면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모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식샤를 합시다’는 주인공인 ‘이수경(이수경 분)’을 중심으로 그녀의 이웃과 직장 동료 등 혼자 사는 싱글족들의 리얼한 일상과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최근 네 가구 중 하나는 ‘1인 가구’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싱글족들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뤄 화제가 된 적이 있으나, 본격적으로 1인 가구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는 ‘식샤를 합시다’가 처음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제작진은 ‘식샤를 합시다’를 통해 1인 가구의 ‘먹방 라이프’를 리얼하게 그릴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혼자 살던 사람들이 함께 음식을 먹으며 관계를 맺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로 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하며 보는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28일 밤 11시 첫 방송.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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