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이것은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라고 제프 니콜스 감독이 밝힌 바와 같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사춘기 소년 엘리스의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이번 영상은 풋풋한 첫사랑의 시작과 이혼 위기에 처한 부모님의 관계 등으로 사랑에 대한 믿음에 혼란을 느끼는 엘리스의 모습과 더불어 머드를 만남으로써 사랑에 대해 배워가는 소년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엘리스’가 처음 느끼는 사랑의 감정과 부모님의 사랑이 깨져버렸을 때 느끼는 상실감. 그것을 ‘머드’라는, 사랑에 맹목적인 인물을 통해 다시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가 열네 살 소년과 살인자의 만남이라는 큰 사건을 통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완벽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로 다양한 사랑의 감정까지 보여주는 영화 ‘머드’는 최고의 영화를 기다리는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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