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7일간의 다큐축제 본격 개막

입력 : 2013-10-18 10:51:44 수정 : 2013-10-18 10:51: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평화·생명·소통’을 주제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17일 캠프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7일간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열리는 제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난 17일 오후 6시 민통선 내 캠프그리브스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영화제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미군 반환기지인 캠프그리브스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홍보대사 김재원과 조윤희가 참석한 개막식 사전 파티를 마친 뒤, 배우 박상민과 김규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록 그룹 부활과 플루티스트 송솔나무의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개막식의 시작을 알린 후, 김문수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과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 2부에는 개막작으로 초청된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만신 MANSHIN: Ten Thousand Spirits’ 상영이 진행됐다.

영화제 개막식장 야외에서 진행된 사전 파티는 김기덕 감독,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과 배우 안성기, 손숙, 최성 고양시장 등 개막식을 찾아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호응 속에 무대 앞에 서게 된 홍보대사들은 간단한 인사를 진행했다. 홍보대사 김재원은 “다큐멘터리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꾸며지지 않은 삶의 단편들이 담긴 영상이라 유익하고 재미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개막식 축하와 함께 홍보대사 위촉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 또한 “고양시에서 진행되어 관객분들과 더 친밀하게 즐길 수 있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포부를 전하였다.

뒤이어 진행된 개막식에서 영화제의 공식적인 시작이라 볼 수 있는 개막선언은 DMZ영화제의 조직위원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맡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통해 평화 통일이 간절한 마음이 전해져 한반도가 통일되는 그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영화제를 적극적으로 알려온 조재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대한민국, 나아가 전세계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는 영화제로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개막식에 손수 찾아온 내빈과 일반인 관람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더불어 맹수진 프로그래머와 각 섹션 별 심사위원을 직접 호명하여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DMZ영화제의 개막작, 박찬경 감독의 다큐멘터리 ‘만신 MANSHIN: Ten Thousand Spirits’ 상영이 진행되었다. 이번 개막식은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온라인 신청을 통해 모집한 일반인 관객 60 명을 특별히 초대해, 올해 DMZ영화제의 목표인 ‘대중과의 소통’에 한층 더 다가간 행사였다.

한편, 올해로 5회를 맞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생명, 소통에 대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에 힘쓸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다큐멘터리영화제를 즐기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막식을 기점으로, 18일 경기도 고양시 라페스타 롯데시네마 및 아람누리 공연장, 호수공원 등 고양시 일대에서 보다 강화된 프로그램, 다채로운 부대 행사 등을 진행하여 그 어느 해보다 건강한 즐거움이 가득한 다큐멘터리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