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되는 ‘감자별’ 2회에 등장하는 하연수의 생애 첫 와이어 액션 현장사진이 공개된 것. 공개된 사진에서 하연수는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 차림으로 가냘픈 몸을 와이어에 맡긴 채 공중 높이 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특히 하연수는 와이어 촬영에도 두려운 기색 없이 환하게 웃으며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하연수는 ‘감자별’ 첫 회에서 엄마와 단 둘이 가난하게 살아가지만 패스트푸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당차게 살아가는 억척 소녀가장 나진아 역을 선보였다. 나진아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는 내뿜지만 유독 어둠을 두려워하는 캐릭터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나진아가 어둠을 무서워하는 캐릭터인데도 하연수가 왜 한밤 중 동네 골목에서 와이어 액션 신을 촬영했는지는 이날 방송되는 2회에서 공개될 예정.
실제 촬영현장에서 하연수는 한밤 중 혼자서 와이어에 의지한 채 열연을 펼치며 작품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생애 처음 도전하는 와이어 액션에 초반에는 살짝 두려움을 보였지만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 듯 와이어 액션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였다. 특히 몇 시간씩 진행된 촬영으로 인해 오랜 시간 와이어에 매달려 있어야 했는데도 당찬 성격의 하연수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 내 제작진들에게 극찬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김병욱 감독과 수년간 호흡을 맞춘 ‘하이킥’ 시리즈의 제작진들이 다시 한번 뭉쳤으며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가세해 또 하나의 ‘김병욱표 명품 시트콤’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15분 tvN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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