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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 시티:홀' 10월24일 개봉… 서울시 신청사의 속사정 밝힌다

입력 : 2013-09-10 13:05:34 수정 : 2013-09-10 13: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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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건축가’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건축이야기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오는 10월24일 개봉한다.

2012년 故 정기용 건축가의 감동적인 삶을 통해 전국 4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건축 신드롬’을 일으킨 ‘말하는 건축가’의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두 번째 건축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오는 10월 관객들을 만난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지난 7년 간의 ‘서울시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이들의 속 사정을 담은 건축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작년 전주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피칭부문에서 3관왕을 거두며 최대 기대작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으로 올해 제14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과 서울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 흐름’ 부문에 연달아 초청되며 호평을 받은 화제작이다.

지난해 10월13일 개관 이래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서울시 신청사’ 신축에 대한 마지막 1년 간의 기록을 담은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신청사의 총괄 디자인을 담당했던 ‘유걸 건축가’를 중심으로 한, 공사 관계자들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총 400시간에 달하는 관계자들의 생생한 인터뷰와 그 동안의 역사가 빼곡하게 담긴 방대한 자료들을 통해 7년간 우여곡절 많았던 신청사 건립의 속사정이 면면히 밝혀질 예정이다. 지금껏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봐왔지만 제대로 알지는 못했던 ‘서울시 신청사’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리얼하게 담아낸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건축물의 사회, 문화, 역사적 의미에 대해 자문하며 신청사 건립 과정을 통해 공공건축의 현주소에 대한 질문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정재은 감독의 두 번째 건축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 시티:홀’이 ‘말하는 건축가’에 이어 다시 한번 대한민국에 ‘건축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말하는 건축 시티:홀’은 오는 10월24일 개봉한다.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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