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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화' 김정훈, 박윤재에 쏠린 최정원 돌려세울 비책은? 정면돌파 시도하나 초미의 관심

입력 : 2013-09-02 08:43:40 수정 : 2013-09-02 08: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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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최정원 박윤재 손은서, 이들의 사랑 ‘결전의 장’을 만났다?

명품가방 소재의 휴먼 석세스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월화드라마 ‘그녀의 신화’(연출 이승렬, 극본 김정아)가 지난주 8회 엔딩을 4남녀의 뜻밖의 만남으로 처리하면서 향후 이들의 행보에 비상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의 관계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대목은 ‘오이지왕자’ 도진후역의 김정훈이 어떻게 이미 살짝 마음을 열기 시작한 두 남녀 최정원과 박윤재의 틈을 파고 드느냐는 것. 사사건건 악연으로 엮여 김정훈에게 감정이 꼬일 대로 꼬여 있는 최정원이 쉽사리 마음의 문을 열기란 쉽지 않은 건 물론이고 그러기에 앞서 이미 최정원을 ‘선점’한 박윤재를 물리쳐야(?) 하는 게 급선무다.

그렇다면 김정훈은 최정원을 차지 하기 위한 사랑의 경주에서 이미 한참 앞서가고 있는 박윤재를 무슨 수로 따돌리고 원하는 사랑을 차지할 수 있을까. 우선 가장 먼저 상정해 볼 수 있는 건 정면돌파다. 사석에선 박윤재를 믿고 의지하는 형처럼 따르는 김정훈이 그 특유의 스타일 대로 박윤재한테 대 놓고 ‘내가 정수를 좋아하니 형은 여기서 포기해 달라’고 미친 척 떼를 써보는 방법이다. 이럴 경우 과연 경희역의 손은서처럼 자신밖에 모르는, 가슴이 차가운 여자한테 데인 박윤재가 그녀와는 정반대로 가슴이 따듯한 여자를 순순히 포기하고 돌아설지는 미지수다. 또 김정훈이 그렇게 나온다면 되레 오기가 난 박윤재가 다른 건 몰라도 사랑만큼은 양보 절대불가라며 버티는(?) 상황도 벌어지지 말란 법은 없다.

아니면 김정훈이 꺼낼 또 한 장의 카드는 자신의 속마음을 숨긴 채 최정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유치하지만 박윤재와 경쟁하듯 사랑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우는 아이 젖 준다고 박윤재보단 훨씬 적극적으로 나올 김정훈이 박윤재를 질리게 해 결국 최정원을 차지하는 방법이다. 여자들이 흔들린다는 소위 ‘나쁜 남자’처럼 거칠고 제멋대로인 듯 보이지만 속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듯한 남자의 매력을 김정훈이 뿜어낸다면 불가능하지만도 않은 게 사실.

하지만 이들의 관계에서 가장 큰 변수는 간과할 수 없다. 그것은 바로 손은서의 존재. 전 남자 박윤재한테 등을 돌렸지만 여전히 그 옛 남자가 최정원에 눈길을 주는 걸 참지 못하고, 현재 물밑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남자 김정훈이 최정원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더더욱 참을 수 없는 여자다. 최정원이 누구와도 엮이지 못하게 어떤 일도 할 수 있는 여자가 바로 손은서다. 앞으로 최정원을 사이에 둔 김정훈 박윤재의 사랑이 제대로 굴러가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은 셈이다.

한편 2일 밤 9시50분 ‘그녀의 신화’ 방송에서는 이들 4남녀 사랑의 행로 외에 정수가 진후의 패션회사에서 쫓겨나는 모습이 예고방송에서 공개돼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동료직원의 디자인 도용으로 결론 날 것만 같은 상황이 급 반전돼 어떻게 최정원이 회사에서 퇴출되는 곡절을 겪게 됐는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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