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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주원, 시청자들 울린 연기는?

입력 : 2013-08-27 09:03:46 수정 : 2013-08-27 0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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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은옥아.. 끝까지 같이 옆에 못 있어줘서...”

매주 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찾아가는 KBS 2TV 드라마 ‘굿닥터’에서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어 천재적인 의학지식과 지녔지만 아이 같은 순수함도 동시에 갖고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신들린 듯 연기하고 있다. 특히 주원은 매회 혼신을 다하는 데다 자폐 연기를 완벽하게 그려내 찬사를 받고 있다. 매회 코 끝까지 찡하게 만드는 감동과 호연으로 진정한 ‘국민 힐링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진동’시키고 있는 것.

지난 7회 방송분에서 박시온(주원)은 고 과장의 음모로 억울하게 병원에서 쫓겨나게 됐다. 시온은 최 원장에게 “제 말 믿어주시는 분은 한 분도 안 계십니다”라며 자신의 말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실망감에 의기소침한 모습 등 모성애를 자극하는 애틋한 눈빛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도 안타깝게 했다.
또 시온은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역에서 ‘늑대 소녀’ 은옥이와 영상통화로 “미안해 은옥아.. 끝까지 같이 옆에 못 있어줘서...너 퇴원하면 우리 고향에 꼭 한 번 데리고 올게. 거기 되게 예쁜 꽃도 많고, 뛰어 놀 곳도 많아. 그 때까지 건강하게 있어야 돼. 알았지?”라고 말했다. 특히 시온과 은옥은 핸드폰 액정에 서로의 얼굴을 쓰다듬으며 교감을 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많은 시청자들은 “코끝까지 찡한 감동에 심장이 두근두근. 박시온 짱!!” “진동이 느껴진다 박시온 바이러스!” “날이 갈수록 박시온과 크로스! 주원연기 또한 무한감동” 등 응원 댓글을 보내고 있다.

한편, 7회 방송 끝 부분에서 은옥이의 고모가 집행서를 가지고 와서 은옥이를 강제로 데려가려고 하자, 시온이 “은옥이 데려가면 안 됩니다. 데려 갈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고향으로 떠난 줄 알았던 시온이 병원에 다시 등장해 새로운 이야기 전개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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