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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연극+영화 콜라보 무비… '낭만파 남편의 편지' 9월12일 개봉

입력 : 2013-08-20 08:22:52 수정 : 2013-08-20 08: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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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 비전 섹션에서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던 영화 ‘낭만파 남편의 편지’가 오는 9월12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는 대한민국의 대표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의 중편소설 원작으로 권태로운 일상의 부부가 연애시절의 설레임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남편의 편지 한 통으로 시작되나 그 이후부터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상황이 흘러가는 미스터리 형식의 ‘블랙 로맨스’. 특히 이 작품은 소설과 연극, 영화가 결합된 3색 콜라보레이션 무비로 그 특성을 잘 살린 포스터와 예고편이 독특함을 드러낸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설+연극+영화가 모두 조합된 ‘콜라보레이션 무비’를 표방하는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 포스터 마저 이색적이다. 일반적인 영화포스터가 인물 이미지 중심의 포스터로 느낌을 전달한다면 ‘낭만파 남편의 편지’의 포스터는 ‘블랙 로맨스’라는 장르답게 검은 바탕에 빨간 하트, 불에 타 들어가는 듯한 로고 등 색감과 아이콘들의 이미지만으로 독특함을 전한다.

때문에 영화 ‘낭만파 남편의 편지’ 메인 포스터는 마치 대학로 연극포스터 같은 느낌에 검은 바탕색에 빨간 하트모양이 눈에 띈다. 특히 점차적으로 갈라지는 하트모양은 주인공들 관계에 이상징후가 보이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는 것. ‘낭만파 남편의 편지’의 로고가 불에 타 들어가고 있는 표현 역시 제목과는 상반되게 전혀 낭만적이지 않은 사건이 담겨 있음을 내포하고 있어 그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에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 ‘블랙 로맨스’라는 독창적인 장르로 가장 현실적이고도 있을 법한 우리네 이야기를 소설 같은, 때론 연극 같은 영화 속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한다.

낭만을 꿈꾼 편지 한 통으로 남편은 의심을, 아내는 비밀을 갖게 되는 블랙 로맨스 ‘낭만파 남편의 편지’는 포스터와 예고편에서 느껴지는 느낌처럼 어둡지만 현실적이고 공감 가능한 우리네 이야기를 소설과 연극, 영화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조합으로 신선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오는 9월12일 개봉.

윤기백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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