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씨네마떼끄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는 정동진독립영화제는 1999년 독립영화의 저변확대와 지역영상문화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영화제로 모든 작품을 야외에서 무료로 상영하는 것이 특징.
이번 상영작에는 강릉 유일의 장애인 영화제작동아리인 ‘바롬미디어동아리’가 만든 다큐멘터리 <천사가 되려면>과 2012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수상작 <해운대소녀>, 박희순, 공효진이 출연하고, <만추>의 김태용감독이 연출한 <그녀의 연기>, 그리고 배우 이민지가 주연을 맡은 <피크닉투게더> 등 뛰어난 완성도와 영화적 재미를 자랑하는 영화들이 선정됐다.
정동진독립영화제의 박광수 프로그래머는 “매년 그렇지만 올해도 낭만과 대안 그리고 야외상영이라는 정동진독립영화제만의 분위기와 잘 맞는 작품들을 선정하였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영화제를 찾는 모든 관객들이 함께 재미를 느끼며 관람할 수 있는 영화”라고 밝혔다.
정동진독립영화제는 8월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간 강릉시 정동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33)645-7415
상영될 독립영화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애니매이션
-당신이 버린 개에 관한 이야기(이종혁, 김혜정 | 5분 | 애니메이션 | 2012)
-황소와 도깨비(김정호 | 11분 | 애니메이션 | 2012)
-저수지의 괴물(이성강 | 11분 | 애니메이션 | 2012)
-혼자여도 괜찮아(유혜지 | 6분 | 애니메이션 | 2012)
◆다큐멘터리
-천사가 되려면(박종혁 | 15분 | HD | 다큐멘터리 | 2013)
-마이플레이스(박문칠 | 77분 | 다큐멘터리 | 2013)
◆극영화
-해운대소녀(이정홍 | 5분 | 극영화 | 2012)
-보청기(김양희 | 29분 | 극영화 | 2013)
-주희(허정 | 26분 | 극영화 | 2012)
-예술수업(김혜경 | 14분 | 극영화 | 2013)
-피크닉 투게더(임승진 | 18분 | 극영화 | 2012)
-깁스를 한 남자(이은정 | 17분 | 극영화 | 2012)
-잘 먹고 잘 사는 법(정한진 | 24분 | 극영화 | 2013)
-4교시 체육시간(예민희 | 15분 | 극영화 | 2013)
-춘정(이미랑 | 28분 | 극영화 | 2013)
-자네 아내와 여행을 가고 싶네(김현규 | 24분 | 극영화 | 2013)
-열애(김병훈 | 15분 | 극영화 | 2012)
-그녀의 연기(김태용 | 27분 | 극영화 | 2012)
-겨울잠(이진우 | 28분 | 극영화 | 2012)
-오리엔테이션(송윤희 | 20분 | 극영화 | 2012)
-몽구스피킹(우문기 | 8분 | 극영화 | 2012)
-꾸구리(정지형 | 97분 | 극영화 | 2012)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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