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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니아, 걸그룹 최초 신곡 무료 배포 '파격 결정'

입력 : 2013-07-05 14:39:54 수정 : 2013-07-05 14: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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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라니아가 신곡 음원을 무료로 배포한다.

데뷔 2주년을 맞아 팬들의 그간 성원에 감사의 의미를 표현하고자 이처럼 파격적인 결정을 하게 됐다. 국내 걸그룹 중 무료 음원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속사 DR뮤직은 5일 오전 10시 라니아 팬카페(http://cafe.daum.net/1248./)에 신곡 음원 ‘UP(업)’을 무료로 배포했다. 간단하게 카페에 회원 가입만 하면 4분 정도의 세련된 신곡 ‘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라니아 멤버들은 개인 트위터 등을 통해서도 국문과 영문 등의 공지를 올려 해외 팬들에게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일은 라니아의 데뷔 2주년이었던 지난 4월 “흥해라”는 응원 문구로 꾸준히 격려하고 응원해준 많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이디어를 멤버들이 직접 내면서 기획됐다. 3개월여 정도 동안 정식 싱글을 준비하듯 모든 것이 차분히 준비됐다. 다수의 투자 비용도 발생했다.

라니아는 작곡가로부터 곡을 섭외하고, 녹음을 하며, 관련 안무도 제작했다. 시원한 뮤직비디오도 따로 촬영했다. 무더위에 지쳐있는 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는다.

때마침 도심형 웅진플레이도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면서 뮤직비디오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비키니 복장의 TV CF 촬영을 끝낸 직후 웅진플레이도시의 허락하에 짬을 내 별도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 뮤직비디오 속 멤버들은 수영복 등의 복장으로 시원하고 세련된 안무를 구사하며 노래를 부르고 있다. 라니아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가 뮤직비디오 전반에 다시 등장한다.

노래는 국내 작곡가 BEATAMIN이 작곡했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다. DR뮤직 관계자는 “아이돌 그룹이 음원, 그것도 신곡을 무료로 뿌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그 만큼 감사한 마음이 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2011년 라니아는 마이클 잭슨의 ‘데인저러스’ 작곡가 테디 라일리가 만들어준 ‘닥터 필 굿’으로 데뷔해 실력 있는 걸그룹으로 손꼽혔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가 프로듀싱한 ‘스타일’, 레이디 가가와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작곡가 팀 KNS가 맡은 ‘저스트 고’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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