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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미터' 이진희 "나도 몰랐던 이야기… 북한의 현실에 관심 가져야"

입력 : 2013-07-04 12:39:50 수정 : 2013-07-04 12: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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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가 영화 ‘48미터’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배우 이진희는 지난 2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북한 인권영화 ‘48미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도 몰랐던 이야기, 설마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던 이야기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48미터’는 권력에 의해 자유를 억압받아 온 북한 주민들이 탈북을 꿈꾸게 되는 과정, 그리고 죽음을 무릎쓰고 차디찬 강물 속에 몸을 맡기고 국경을 건너길 시도하는 과정 속에서 눈물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웃음을 담은 작품. 영화 제목이기도 한 ‘48미터’는 북한 양강도와 중국 장백현 사이를 흐르는 압록강의 최단 거리를 뜻한다.

영화 ‘48미터’에서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를 향해 온갖 정성을 다하는 류화영 역을 맡은 배우 이진희는 “처음에 ‘48미터’란 제목을 듣고 신선했다. 내겐 집에서 슈퍼까지 가는 거리인데, 그분들에겐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건넌다는 게 놀라웠다”며 “우리가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이번 계기를 통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내가 북한의 현실을 알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든다”며 “이번 작품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48미터’는 삶과 죽음의 거리로 불리는 압록강 최단거리 48미터를 사이에 두고 자유를 위해 죽음을 무릎쓰는 이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북한 인권영화. 오는 4일 개봉.

글 윤기백, 사진 김두홍 기자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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