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티파이는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로, 약 1시간 분량의 에피소드 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카운턴트(Accountant)’로 아카데미 단편 영화 부문 각본상을 수상한 작가이자 배우, 감독겸 제작자인 레이 맥키넌(Ray McKinnon)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또한 마크 존슨(Mark Johnson), 멜리사 번스틴(Melissa Bernstein) 등 최고의 흡인력으로 극찬을 받았던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의 제작진이 투입되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렉티파이는 여자친구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수감생활을 하던 다니엘 홀든(에이든 영 분)이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어 19년만에 풀려나면서 시작된다. 그는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그의 가족들과 고향 마을은 과거에 다니엘이 알던 것과는 사뭇 달라져 있고, 세상은 여전히 그를 경계하고 있다. 20년 전의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연루된 사람들과 도시 전체가 그를 주목한다. 다니엘의 주변에는 자꾸만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의문스러운 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난다.
렉티파이는 지난 1월 2013 선댄스 영화제에서 있었던 시사회에 참석한 기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뉴스위크와 데일리 비스트는 “지난 10년간 있었던 작품 중에 최고”라고 평가했으며, TV 가이드는 “작품에 들어있는 구원의(redemption) 이야기가 매우 아름답다”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에서 방영하는 동안 호평을 받으며 미국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평가 사이트 메타크리틱(Meta critic)에서 80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선댄스 채널은 지난 5월 1일에 렉티파이 시즌2가 10개의 에피소드로 연장 제작해 2014년에 방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시리즈의 제작자 레이 맥키넌은 렉티파이의 줄거리를 떠올린 계기에 대해 "수년 전에 일리노이주의 한 사형수가 DNA감정을 의뢰해 그것을 증거로 석방된 사건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모든 자유를 박탈당하고 철저히 격리된 삶을 살던 사형수가 자유의 몸이 되어 새로운 존재로 재탄생하는 첫 날, 첫 시간, 첫 순간을 상상하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렉티파이는 이와 같은 흥미로운 이야기 구성과 함께 각각의 캐릭터들을 연기한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19년만에 자유의 몸이 된 사형수 다니엘 홀든 역의 에이든 영(Aden Young), 오빠인 다니엘의 결백을 확신하고 그의 석방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여동생 아만다 홀든 역의 애비게일 스펜서가 이야기를 이끈다. 이밖에도 다니엘의 어머니 자넷 탤벗 역의 J.스미스 카메론(J.Smith Cameron), 다니엘의 변호사 존 스텐 역의 루크 커비(Luke Kirby), 다니엘의 이복형제 테드 탤벗과 그의 아내를 각각 연기한 클레인 크로포드(Clayne Crawford)와 애들레이드 클레멘스(Adelaide Clemens)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선댄스 채널은 HD로 연중무휴 즐길 수 있는 케이블 채널로 국내에서는 스카이라이프 68번, 올레TV 105번, SK브로드밴드 BTV 39번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편성 정보는 아래의 선댄스 채널의 공식 웹사이트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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