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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루돌프를 잊어라…크리스마스 무비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

입력 : 2012-12-25 15:20:10 수정 : 2012-12-25 15: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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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사슴형제의 크리스마스 모험을 그린 대설원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 (감독 캐리 주스넌, 요르겐 레르담)이 '메리니코마스'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완벽한 시즌무비로 각광받고 있다.

천방지축 용감한 사슴 '니코'(주원 분)가 설원의 독재자 '화이트 울프'(나르샤 분)에게 납치당한 동생 '조니'를 구출하기 위해, 절친 날다람쥐 '줄리어스'(김원효 분)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올 겨울 최고의 애니메이션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크리스마스의 아이템으로 가득한 핫 시즌무비. 저마다의 크리스마스를 꿈꿔왔을 어린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기에 안성맞춤인 작품이다.

산타할아버지의 썰매를 끌고 하늘을 나는 산타비행단, 전세계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 줘도 마르지 않는 선물공장, 도시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순백의 대설원 등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전할 것으로 보인다.

▶핫아이템1. 루돌프는 잊어라…화려한 비행술에 전투력까지 만랩!

산타 썰매를 끌고 하늘을 나는 일명 산타비행단은 그 존재가 바로 크리스마스의 상징이다. 구름을 뚫고 시원하게 하늘을 비행하는 사슴들을 보노라면 몰래 썰매에 몸을 싣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 꼬마사슴 '니코'의 아빠가 리더로 있는 산타비행단은 크리스마스 단 하루를 위해 무려 1년 동안 철저한 훈련을 거친다.

산타할아버지와 선물이 썰매에서 떨어지는 위급상황을 대비, 롤러코스터처럼 화려한 곡예비행과 로켓처럼 수직으로 상승·하강하는 장면은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 시원함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호시탐탐 선물공장을 노리는 독수리들을 한 번에 제압하는 용감무쌍한 전투력과 깨알 같은 유머도 잊지 않는다.

▶핫 아이템2. 선물 제작에서 포장까지 한번에…아기자기한 산타의 선물공장!

일년 365일 선물이 쏟아지는 산타의 선물공장은 아이들의 절실한 소망이 반영된 공간. 전세계 아이들에게 나눠줘야 하기에 공장은 한 시도 쉴 틈이 없다. 선물을 뚝딱 만들어 내고 형형색색 예쁜 포장까지 완성하는 신기한 기계와 꼬불꼬불 레일 위로 선물이 수레 한가득 담겨 나오는 장면에선 손을 뻗어 스크린에서 꺼내오고 싶게 한다. 특히 악당 화이트 울프로부터 선물공장을 탈환하기 위한 사슴형제의 쫓고 쫓기는 장면은 긴장감을 놓을 수 없게 하는 선물공장의 베스트 신이다.

▶핫 아이템3. 산타할아버지의 고향 핀란드 라플란드 대설원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순백의 대설원을 배경을 담은 수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는 애니메이션. 특히 산타할아버지의 고향 핀란드 라플란드 설원을 실제 배경으로 활용했기에 그 의의가 크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라플란드 설원의 가장 빼어난 경관들의 집합체인 <니코 : 산타비행단의 모험>은 아늑한 사슴마을과 아름다운 빛이 가득한 산타마을 그리고 변화무쌍한 설원의 날씨를 통해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도시의 회색 빛에 둘러 싸인 아이들에게는 배움의 장이, 어른들에게는 신선한 휴식이 될 것이다. 25일 개봉 상영중.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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