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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도쿄돔 공연, 중학생 때부터의 꿈"

입력 : 2011-11-28 09:37:20 수정 : 2011-11-28 09: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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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돔 공연을 앞두고 장근석은 25일 긴자 K-PLACE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꿈을 이룬 설렘을 감추지 않았으며, 진지한 목소리로 미래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도쿄돔 공연, 짜릿할 것 같다

▲중학생 때부터 꿈이다. 도쿄돔은 일본 아티스트들에게도 상징적이다. 언젠간 서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현실이 됐다. 공연은 날 설레게 한다. 힘의 원동력이다. 피가 끓는다. 즐겨야 된다. 위축되지 않는다. 내가 주인공인 내 무대다.

-공연에 참여한 팬들의 모금한 성금(1억8000만원)을 기부했다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고 했다. 성금은 지난 대지진 때 부모 잃은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레인보우 하우스’라고 아이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쓰일 것이다.

-영화에 공연까지, 과부하 아닌가

▲쉬는 시간은 일주일에 이틀 학교 가는 시간밖에 없다. 그때 친구들과 어울리며 충전한다. 많은 일에 어떻게 집중하냐는 질문을 받는다. 시간 배분이 힘들지만 순간 주어진 일에 집중한다. 그래도 이번 시기가 지나면 채워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년 1월 한 달은 쉬지 않을까.

-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을까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내가 예상할 수 없다고 한다. 돌발 발언 등, 대중이 원하는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사디스트 같은 성격이 있어 남을 괴롭히는 걸 좋아한다. 위험할 수도 있지만 좋아해주신다. 정해진 건 재미 없다. 타인에 피해 주지 않은 한 솔직히 하고 싶었는데 그것이 반응을 얻게 된 것 같다.

-한류스타라는 걸 즐기는 것 같다

▲꿈이 현실이 되는 게 신기하다. 아시아프린스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은 꿈이기 때문이다. 자아도취라는 말을 안 들으려 늘 노력한다. 이 정도면 됐어 하고 안전하게 하고 싶지 않다.

도쿄=김용호 기자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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