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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家에 숨겨진 X-파일이 공개된다면…

입력 : 2010-10-11 07:55:41 수정 : 2010-10-11 07: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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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천황 한국에 오다" 권오문 지음 / 현문디디어 / 1만3000원 ‘일본 천황이 한국 관련 X-파일을 공개한다면.’

물론 현실에서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상이다.

‘일본 천황 한국에 오다’는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 개막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역사, 사회, 정치 등 다각도로 비교 분석해 정리한 책이다.

일본 이키히토 천황은 수십번 외국을 방문했으면서도 아직 가까운 이웃인 한국은 찾지 않고 있다.

저자는 ‘한일 양국 정부는 언젠가는 일본 천황의 방한을 성사시킬 것’을 전제로 일본 천황이 만일 방한한다면 그동안 비밀처럼 숨겨운 X-파일을 공개하라고 주장한다.

언론인 출신인 저자는 ‘일본 천황 가계는 고대 한국인 출신이 뿌리를 이루고 있다’는 주장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들면서 “만약 일본이 자신들의 조상이 한반도에서 건너갔다는 사실을 밝혀줄 X-파일과 그동안 베일에 싸여온 천황가의 X-파일을 공개한다면 한일 양국은 전례없는 신뢰를 형성해 환태평양 문명권 시대를 함께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한다.

저자가 천황 방한을 전제로 구성한 세 가지 시나리오는 ▲일본 천황 혈통, 유전자 분석으로 한국가계임이 밝혀지다 ▲베일 싸인 한국 관련 고고학 자료 모두 공개 ▲일본 천황, 한국 방문에 앞서 과거청산 단행 등이다.

한 마디로 한일 양국의 미래는 천황의 결단에 달려 있을 강조한 저자는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및 과거사 왜곡 문제 ▲독도 문제에 대한 분명한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주체로 천황을 지목한다.

책은 천황의 뿌리 및 역사 왜곡의 증거를 사례를 들어 밝히고 마지막으로 한일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 올리기 위한 방안으로 한일터널 건설을 제안하고 있다.

강민영 문화전문기자 myk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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