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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소녀시대, 사상 최대규모로 일본 데뷔"

입력 : 2010-08-27 16:48:52 수정 : 2010-08-27 16: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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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소녀시대.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일본 내 관심이 쇼케이스 이후 폭발적이다.

소녀시대가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Ariake Colosseum)에서 총 3회에 걸쳐 현지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연 직후 이날 일본의 NHK의 밤 9시 메인뉴스인 ‘NHK 뉴스워치9’에서 소녀시대의 첫 쇼케이스 장면이 담긴 내용이 톱 뉴스로 보도됐다.

일본의 국영방송인 NHK에서 연예 뉴스를 헤드라인으로 다루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소녀시대 코스프레와 춤을 따라하는 일본 10∼20대 여성들의 영상 및 쇼케이스를 보기 위해 길게 늘어선 팬들의 행렬까지 소녀시대의 첫 일본 무대에 대한 대대적인 보도와 함께 한국의 걸그룹 진출에 관한 소식도 함께 전했다.

쇼케이스를 마친 다음날부터는 일본 매체들의 열띤 보도 경쟁이 이어졌다. 26일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지상파 방송의 아침 종합 정보 프로그램(시사, 정치, 사회, 연예 소식 총망라하여 방송)인 ‘종합 와이드 쇼’를 비롯해 여러 연예정보 프로그램이 소녀시대와 이들의 쇼케이스에 대해 일제히 집중조명을 시작했다. 이들 프로그램 모두 “한국 넘버원 그룹이 일본에서 처음 무대를 선보였고, 추가 공연을 포함해 3회에 걸쳐 총 2만2000여 명의 팬들이 소녀시대 무대에 열광했다”고 상세히 소개했다.
소녀시대의 일본 상륙을 보도한 현지 신문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현지 신문도 마찬가지. 요미우리 신문은 “2009년 한국의 음악방송에서 9주 연속 1위를 기록한 톱아이돌 그룹 소녀시대가 데뷔한다”고 보도했으며, 산케이 스포츠는 “한국 No.1 여성그룹 소녀시대가 2만2천명을 동원하며 사상 최대규모로 데뷔했다”, 스포츠호치는 “아시아 석권 K-POP 9인 그룹의 일본 첫라이브에는 전국에서 모인 여중고생들이 시작 전부터 ‘꺄아’ ‘귀여워’ 등을 외치며 핑크색 펜라이트를 흔들며 소녀시대를 연호했다”고 앞다퉈 소식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는 27일 후지TV의 여름 야외공연인 ‘메자마시 라이브’에도 출연해 또 한번 일본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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