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는 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홍정은·홍미란 극본, 부성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앞으로도 원톱을 맡아서 연기하기는 힘들까한다. 사실 이승기가 원톱으로 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들 말을 하는데 맞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프로그램 성공에는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박2일’ ‘찬란한 유산’ ‘강심장’ 모두 훌륭한 멤버들과 제작진이 있기에 가능했다. 나는 인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1박2일’과 ‘강심장’에서 남다른 예능끼를 과시해온 이승기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구미호와 로맨스를 펼치는 철부지 대학생 차대웅 역할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하게 된다. 시청률 40% 이상을 기록한 ‘찬란한 유산’ 차기작이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승기는 예능프로그램 출연이 연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예능에서는 절대 연기를 하지 않는다는 게 철칙이다. 예능이 코믹 연기의 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됐을 순 있지만, 진실성이 중요한 ‘1박2일’에서 연기를 하면 진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
또 시청률에 대해서는 “시청률이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첫 촬영 때는 부담도 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었다. 대본과 팀워크가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긍정마인드를 내비쳤다.
스포츠월드 글 탁진현, 사진 김용학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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