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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아, 이승기와 키스신 "어색하고 민망했죠"

입력 : 2010-08-04 18:08:53 수정 : 2010-08-04 18: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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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신민아가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홍정은·홍미란 극본, 부성철 연출)에서 이승기와의 키스신 소감을 털어놓았다.

 신민아는 4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제작발표회에서 이승기와의 키스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사랑의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닌 (몸 안의 여우) 구슬을 전해주는 것이었다. 그래서 다른 키스신에 비해 느낌은 덜 했지만, 이승기씨와 만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 1부부터 찍어 부담되고 어색하고 민망했다”고 쑥쓰러워했다.

 반면 이승기는 “사실 키스신이 아니었다. 차대웅(이승기)의 생명이 걸려있는 구슬을 넘겨주는 것이었는데 촬영 전 감독님이 키스신을 주문했다. 나는 감사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500년 만에 깨어난 구미호와 인간과의 간 떨리는 핑크빛 로맨스를 그리는 로맨틱코미디물이다. 신민아가 천진난만하고 천방지축인 구미호, 이승기가 철없는 대학생 차대웅 역으로 함께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기는 상대역인 신민아에 대해 “파트너로서 띄워주는 것이 아니라 최고의 배우다. 매력이 많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신민아는 “이승기씨는 항상 열심히 준비하는 배우더라. 완벽을 추구하는 남자”라고 화답했다.

 이날 신민아는 구미호를 연기하는 남다른 노력도 전했다. “상상했던 구미호와 다르다”는 신민아는 “막 태어난 순수한 아이같다. 기존에 없던 캐릭터라 어렵다. 6살 조카의 행동을 많이 참고하면서 연기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시청률 40%를 넘었던 ‘찬란한 유산’의 차기작으로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승기는 “시청률이 신경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첫 촬영 때는 부담도 됐다”며 “하지만 지금은 부담감이 조금 줄어들었다. 대본과 팀워크가 좋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긍정마인드를 내비쳤다.

 한편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신민아와 이승기 외에도 노민우, 박수진, 변희봉, 윤유선도 참석했다. 

스포츠월드 글 탁진현, 사진 김용학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통합뉴스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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