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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뭉친 이적-김동률, 공연계 신화 재현할까

입력 : 2008-10-27 15:09:17 수정 : 2008-10-27 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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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왼쪽), 김동률
11년 만에 카니발로 다시 뭉친 김동률과 이적의 12월 콘서트가 과연 공연계의 신화를 재현해낼 것인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오후 8시부터 G마켓( www.gmarket.co.kr)에서 단독으로 예매를 시작하는 카니발의 이번 공연은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두 뮤지션들의 라이브 무대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음악팬들의 기대를 한 데 모으고 있다. 특히 두 가수 모두 공연계에서는 폭발적인 티켓 파워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 역시 어떠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적은 지난해 4월 3집 정규앨범 ‘나무로 만든 노래’를 발표하고 그 해 7월 4일부터 대학로 SH소극장에서 진행된 공연을 통해 무려 25회 연속 매진에 유료 관객수 1만2000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12월에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5000명의 관객들을 동원한 바 있다.

 김동률 역시 올해 12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5집 정규앨범 발매 기념으로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매달 장소를 달리해 열린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과시한 바 있다.

 한 공연 관계자는 “두 사람은 따로 공연을 열어도 대단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는데 이번에 함께 카니발로 무대에 서기 때문에 그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률과 이적의 카니발 콘서트는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2회 열린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뮤직팜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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