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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재환, 유서 내용 일부 공개… 조문행렬 줄이어

입력 : 2008-09-10 09:36:25 수정 : 2008-09-10 09: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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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우리 선희 예뻐해주세요’

지난 8일 사망한 탤런트 고 안재환이 유서를 통해 부인인 방송인 정선희를 아껴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9일 경찰과 지인을 통해 내용이 일부 공개된 유서는 A4 용지 크기의 백지 2장에 플러스펜으로 추정되는 검은색 잉크로 작성됐다. 이 유서는 지난 8일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안재환은 ‘선희야 사랑해’란 글로 유서를 시작해 “국민 여러분, 선희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다 제 잘못입니다. 선희를 예뻐해주세요”라고 썼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결혼한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두 사람은 사실혼 관계일뿐이기 때문에 고인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거액의 채무도 정선희에게 승계되지 않는다.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고인의 시신 부검은 10일 실시된다. 유족측에 따르면 발인은 11일 오전 8시이며 발인 후 성남시립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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